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쇼핑몰이자 아직까지는 두바이를 대표하는 메가 쇼핑몰인 두바이몰은 11년 전인 2008년 11월 4일 개장 이후 다양한 세계적인 기록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두바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한번쯤 들르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선 한번에 다 보고 즐기기 힘든 곳이긴 합니다만...


전체부지면적으로는 세계에서 두번째라고는 하지만, 매장면적 자체로는 새로 등장한 쇼핑몰 등에 밀려 순위권 밖으로 한참 밀려난 두바이몰은 개장 5년째인 2013년 6월 보다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며 매장면적을 1백만 평방피트 확장계획을 발표하였으며, 2018년 3월 명품 브랜드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어우러진 패션 애비뉴라는 이름의 명품관으로 정식 개장한 바 있습니다. 건물 외곽에는 두바이 분수쇼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들어서 있고,



통로 전체를 유리 천장으로 만든 실내에는 자연채광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100여개 남짓한 명품 브랜드 매장이 들어서 있죠.



이렇게 매장규모를 늘리다 보니 주말과 휴일 오후 시간대 이후의 주차난은 그야말로 유명합니다. 상시 무료 주차를 제공하다 보니 계속적인 내부구조 변경을 통해 기존 쇼핑몰 내 주차공간을 늘린다고 해도 몰려드는 인파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특히 슈퍼세일 기간의 저녁시간대는 아예 주차장이 꽉차 경찰들이 진입로에서부터 차량진입을 벌어지는 진풍경이 생기곤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말, 특히 금요일의 경우 오후 1~2시 정도까지만 오면 널널하게 주차가 가능하지만, 슈퍼세일 기간에는 그 시간에 와도 오후 시간대와 마찬가지로 주차장을 찾아 헤메야만 하니까요. 추가로 주차건물을 신설하고 싶어도 패션 애비뉴 확장에 들어서면서 두바이몰이 입주한 구역 내에는 쇼핑몰과 연결하여 지을 더 이상의 공간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두바이몰과 수꾸 알바하르, 부르즈 칼리파, 어드레스 호텔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쓸만한 짜투리 땅마저 없는 상황이었죠.



그러던 중 2016년 부터 두바이몰 정문 앞을 지나는 파이낸셜 센터 로드 건너편에 길쭉하게 늘어선 건물을 짓기 시작하더니 왕복 16차선이 넘는 파이낸셜 센터 로드를 가로짓는 육교가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건물과 함께 육교도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더니...



건물은 완공에 가까워졌고 (2019년 3월 부르즈 칼리파 라운지에서 내려다 본 풍경)





참고로 쇼핑몰 한쪽 구석에 세워지고 있는 고층건물은 55층짜리 아파트 다운타운 뷰 1으로 2020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하며, 장기적으로는 그 뒷편에 3동짜리 고층 아파트 다운타운 뷰 2가 들어서게 되어 일찌감치 자리잡은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는 전방의 시야는 확보하지만 양 옆으로는 초고층 건물 사이에 묻히게 됩니다.





지난달 말인 27일 도로가 연결되고, 29일 육교가 연결되면서 두바이몰 자빌이라는 이름으로 두바이몰의 두번째 확장구역이자 다운타운 두바이 밖으로 연결된 별관이 공식 개장했습니다. 그런데... 안내판에 눈에 띄는 주차공간 3000대 이상 추가!



두바이몰 쪽 연결 통로에는 두 건물 사이를 오가는 카트도 있고...



온라인 쇼핑몰인 눈을 통해 주문한 물품을 두바이몰에서 픽업할 수 있는 보관컨테이너도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본딴 옐로우 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나 보네요.



육교 위에 들어서서 좌우를 살펴 봅니다. 왼쪽편에는 어드레스 호텔들과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스카이 라인 일부 구간을...



반대편으로는 상대적으로 밋밋한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초입에서만 봐도 두바이몰 정문 앞이 얼마나 넓은지 알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 센터 로드는 저 앞에 펼쳐져 있으니 말이죠.



두바이몰과 두바이몰 자빌을 연결하는 길이 200미터에 폭 50미터의 육교는 두바이 메트로 부르즈 칼리파역에서 두바이몰로 연결되는 통로에 비해 폭이 훨씬 넓습니다.  



대신 엄청나게 넓은 연결통로 곳곳에는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터치하면 불이 들어오는 구조물이라던가...



느긋하게 앉아 창밖을 보면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뜬금없이 나타나는 곰돌이.



지난해 12월 스타워즈 전시회를 통해 입성한 후 전시회가 끝난 12월 30일 이후에도 떠나지도 않고 두바이몰 내 곳곳을 배회하다 이제는 연결 통로에 자리잡은 다스 베이더와 스톰 트루퍼 군단. (과연 얘네들은 이곳이 마지막 정착지가 되려나요???)



이런 전시 공간 반대편으로는 연결통로를 따라 걸으면서 파이낸셜 센터 로드를 따라 펼쳐진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스카이 라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석양도 볼 수 있겠네요.



파이낸셜 센터 로드는 일반도로와 고가도로의 이층 구조로 되어 있고 연결 통로는 고가도로 위에 있으니 결과적으로 일반도로, 고가도로, 두바이몰과 두바이몰 자빌을 연결하는 육교, 그리고 자빌로 연결되는 고가도로 위의 고가도로가 연결된 3층 구조로 되어있는 셈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부지에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고 이를 연결하는 도로를 추가로 만들다보니 고가로 올리거나 지하도로를 파고, 필요하면 고가도로 위에 또다른 고가도로로 연결하고, 갈림길이 여러 도로로 세분화되어 있어 초행길에 길을 잘못보면 네비를 봐도 헷갈리기 딱좋은 복잡한 두바이 도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공간을 연결하기 위해 도로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나노 단위로 쪼개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스크린 속 볼이 움직이는 조형물 너머 6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그리고 층별 안내도를 보니....... 두둥! 두바이몰 자빌은 주차건물은 주차건물인데, 육교로 연결된 6층과 1층에 각종 상업용 시설을 몰아넣은 들어선 주차건물이었습니다. 두바이몰 자빌 개장과 함께 두바이몰 내 주차 수용능력이 40% 정도 늘어났다고 하네요.


총 9층으로 된 주차건물 중 택시, 카림, 우버 등 대중/공유 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엔 3층에서 승하차를. 발렛 주차를 원하면 상업용 시설이 있는 6층을, 예배드릴 곳이 필요한 무슬림들은 4층의 예배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6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그야말로 매장은 거들 뿐.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 입주한 매장이 많지 않다고 해서 일단 6층만 둘러보았습니다.



주차건물 안에 에마아르 계열은 아니지만 두바이 내 4개점 (그 중 두 개가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와 두바이몰 자빌에...)과 라스 알카이마에 1개점을 개점하며 체인점을 늘리고 있는 그란디오스 슈퍼마켓이 있고...



아직 개장하지는 않았지만... 슈퍼마켓 옆에는 맥락없는 헬스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켠에는 입구부터 화려하게 장식된 발렛 주차장이...



맞은 편에는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마찬가지로 4층에 있는 여성용 예배실을 갈 수 있습니다.



하필... 방문한 시간에 한 가운데 태양이;;;;



아직 다 입점하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매장들이 있고.... 









심지어는 이발소에...



서점 겸 문구점 체인인 보더스도 있습니다. 네... 여긴 어디까지나 주차건물입니다.



보더스를 지나 헬스장 반대편 끝에는 푸드코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여기에 주차하고 배를 채운 후 두바이몰을 둘러보던지, 두바이몰을 진땀나게 둘러본 후 두바이몰 내에서 식사를 깜빡 잊었다면 여기서 먹고가라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푸드코트 안쪽 깊숙한 곳에는... 전기차 카트장 이카트 자빌이 있습니다. 도저히 이 층의 컨셉을 이해하기 힘든 다양한 혼종의 조합이랄까요.



숙달된 조교로부터 운전법을 익히고 정식 복장을 갖추고 안전교육까지 받은 후 전기 카트를 타는 실내 카트장이라고 합니다. 



개인과 그룹 손님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이카트의 이용료는 아래에...



카트장은 제법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차건물 내 층간 이동은 엘리베이터 뿐만 아니라 두 곳에 설치된 에스켤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에스켤레이터 공간은 젊은 공간을 반영한 듯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두바이몰 내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이기에 더욱 인상적이랄까요?



에스켤레이터의 측면을 이용해 방향을 표시하고 바닥면을 이용해 층을 표현하는 방식은 색달랐습니다.



주차건물이라 일반적인 두바이몰에 비해 낮은 층고에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연채광을 푸드코트쪽 에스켤레이터 라운지를 이용해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자연채광이 수직면을 통해 일부 구역에만 들어오다 보니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울 수 밖에 없어 두바이몰 자빌은 엄청 라이트모드인 두바이몰의 다크모드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켤레이터를 이용해 대중교통 승하차장이 있다는 3층을 내려가봅니다. 



에스켤레이터로는 3층까지 밖에 내려가지 못합니다. 3층에 있는 대중교통 승하차장의 경우 탑승방식이 다른데서 오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카림/우버 이용객들과 택시 이용객들의 이용구역을 따로 구별해 놓았습니다.



카림/우버 이용객 승하차장.





그리고 택시 승하차장







메인 통로에 있는 에스켤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1층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G층이 없는 것이 눈에 띄는 차이네요. 1층 엘리베이터 로비 한켠에는 두바이 번호판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작은 대기공간이 있습니다.



두바이 번호판은 그야말로 다양한 버전이 있었네요!



건물 밖을 둘러봅니다.









현재 눈에 보이는 1층 매장들은 건물 안에 있는 6층 매장과 달리 건물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직 매장이 입점하지 않아 비어있긴 하지만요.



두바이몰 자빌을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두바이몰로 돌아갑니다.



두바이몰 자빌은 주차비를 받지않는 대신 주차건물 안에 매장을 입점시켜 소비자들의 지갑을 처음, 혹은 마지막 순간까지 노려보려는 두바이스러운 개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곳이었습니다. 과연 사실상 전용 주차건물 안에 도통 컨셉은 이해하기 힘든 슈퍼마켓, 헬스장, 서점, 푸드코트, 전기차 카트장과 각종 매장을 입점시킬 곳이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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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정보2019. 2. 25. 23:26


지난해 12월 인공섬 팜 주메이라를 개발한 디벨로퍼 나킬은 아틀란티스 더 팜을 눈 앞에 볼 수 있는 팜 주메이라의 나무몸통부 끝에 쇼핑몰 The Pointe를 개장했습니다.  팜 주메이라에 들어서서 길 따라 쭈욱 직진해서 가다가 아틀란티스가 있는 방파제 지역으로 넘어가는 해저터널에 진입하기 직전에 간선도로로 빠지면 나오는 곳입니다.



The Pointe는 나무몸통 끝 140만 평방피트 부지 위에 좌우로 뻗은 1.5km의 해안산책로를 따라 100여개 이상의 식당과 상점 (완전히 입주했을 때...)이 들어서게 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입니다. 다니다보면 복싱전용 연습장도....



어디까지나 일단 열어놓고 보는 이 동네 특성상 The Pointe 역시 새로운 매장이 속속 입주 중인 상황입니다만, 디벨로퍼 나킬은 중국의 전문업체 베이징 워터 디자인과 손을 잡고 곡선으로 휘어진 산책로 앞바다를 활용하여 두바이몰의 분수쇼와 같은 대형 춤추는 분수쇼를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틀란티스로 넘어가기 위한 해저터널 앞의 우회로를 따라 1,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건물에 차를 세운 후 쇼핑몰로 나가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문을 열고 완성시켜 나가는 이 동네 스타일상 아직 입주하지 않은 빈 매장공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겐 응커피란 애칭으로 유명한 %아라비카를 비롯하여 아틀란티스를 바라보는 해안산책로를 따라 많은 카페와 식당이 들어서있습니다. 아울러 한켠에는 두바이 경찰이 홍보용으로 설치한 이동식 스마트 파출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직 무인차와 AI가 범용화되지 않아 프로토 타입 수준이긴 합니다만, 테크 덕후 두바이 경찰이 시티워크에 상설운영 중인 스마트 경찰서의 이동식 버전이죠. ([두바이] 시티워크 (6) 두바이 경찰이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인 경찰서 SPS 참조)





The Pointe가 팜 주메이라의 중심인 나무몸통에 자리잡은만큼 팜 주메이라와 아틀란티스를 오가는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이 쇼핑몰 사이를 가로지릅니다. ([두바이] 대중교통 (6) 중동지역 최초의 모노레일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로 둘러보는 팜 주메이라 풍경 참조) 







아틀란티스 더 팜의 오른쪽으로는 아쿠아벤처 워터파크, 그리고 그 옆에 한참 건설 중인 아틀란티스 더 팜의 자매 호텔이자 블록을 쌓아 올린듯한 아름다운 비정형 외관을 특징으로 삼은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앤 레지던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두바이 투자청이 주인인 쌍용건설이 벨기에의 베식스와 함께 짓고 있는 호텔입니다.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과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앤 레지던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 곳에서 분수쇼를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카페와 매장 등이 들어선 GF와 달리 1F에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다양한 국적의 식당과 라운지 등이 들어서고 있는데, 인상적인 곳 중 하나가 아시아 거리 음식 시장을 표방한 아시안 디스트릭트입니다. 아시안 디스트릭트는 일식, 중식, 싱가포르식, 태국식, 베트남식 등 다양한 아시안 메뉴를 파는 푸드코트인데, 메뉴구성이 수상한 김치 빌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이 집이 분식집인가 포장마차인가 싶습니다. 전광판에 소개된 대표적인 메뉴가 닭강정, 김치전, 양념통닭, 불고기, 군오징어구이? 메뉴판에는 김치찌게도 있기는 합니다만.. 한국인이 보기엔 정체가 모호한 국적불명의 메뉴구성임은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참, 이 곳에서는 아틀란티스를 바라보며 소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금 일찍 들러서 사람들은 없었지만, 1F에 자리잡은 대형 식당, 혹은 라운지 풍경들...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표방한만큼 곳곳에는 디제잉 박스와 작은 공연 무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틀란티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The Pointe 중심에 자리잡은 이벤트 플라자에서는 12월 14일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개장축하 콘서트를 시작으로 때때로 콘서트나 이벤트가 열립니다. 제가 갔던 날은 첫 아랍가수의 공연으로 레바논 가수 웨일 크푸리의 무료 공연이 있었습니다. 









The Pointe는 팜 주메이라 나무몸통 초입에 자리잡은 골든 마일 갤러리아에 이어 팜 주메이라 몸통 끝에 들어선 두번째 쇼핑몰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분수쇼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살짝 기대가 되네요.


한편, 팜 주메이라 몸통부의 중심에는 대형 쇼핑몰 나킬 몰이 건설 중에 있습니다. 나킬 몰의 랜드마크이자 팜 주메이라 최고층 건물이 될 52층짜리 팜 타워에는 50층에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의 인피니티 풀보다 좀더 높은 210m에 자리잡은 인피니티 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51층은 식당, 52층에 전망대가 들어선다는군요. 팜 타워와 함께 알합투르 그룹과의 계약해지로 두바이에서 떠났던 세인트레지스가 2019년 말에 돌아올 예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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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17. 5. 20. 14:28



주말을 맞이하여 금요일 정오 무렵 아이맥스로 상영중인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보기 위해 몰 오브 에미레이츠를 찾았습니다. 


금요일에는 보통 사람들이 금요 정오 예배를 드리거나 느즈막히 점심을 먹고 쇼핑몰을 찾기에 두바이 내 주요 대형 쇼핑몰에서 편하게 주차하려면 오후 1~2시 이전에 도착하면 굳이 자리를 찾아 헤멜 필요없이 원하는 자리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은 오후 6시반이었지만, 영화 개봉 시간에 맞춰 가면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 여섯시간 일찍 정오 무렵에 쇼핑몰에 도착했는데, 이게 왠걸???? 평소 널널하게 원하는 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던 3층 주차장까지 이미 주차한 차량들로 거의 가득차서 결국 옥탑에 자리잡은 4층 주차장에 올라가서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 위에 돌출된 구조물이 스키 두바이의 슬로프)



UAE에서 처음 경험해 보는 정오 주차대란에다 점심을 먹으러 대기 중이던 딘타이펑에서 우연히 만난 전 직장 동료 부부도 아이들을 집에 두고 아침 일찍부터 아부다비에서 왔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3일간의 슈퍼 세일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DSF/겨울)와 두바이 썸머 서프라이즈 (DSS/여름)가 아닌 깜짝 이벤트로 다음주 라마단과 방학을 앞두고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에 걸쳐 두바이 일대 쇼핑몰에서 펼쳐지는 3일간의 슈퍼 세일은 두바이 내에서 영업 중인 200여개 브랜드 750개 이상의 매장이 참여하여 매장에 따라 제품별로 30~90%까지 할인, 혹은 할인판매를 하지 않을 경우 하나 사면 공짜로 하나 더 주는 1+1 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토후국 차원의 대규모 세일 이벤트입니다.



대규모 메가 세일 소식에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공통의 휴일인 금요일을 맞아 평소와 달리 UAE 내 전역에서 두바이 내 쇼핑몰을 향해 일찌감치 몰려든 것이 정오부터 주차대란을 야기한 셈입니다. 더욱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정기적인 양대 쇼핑 페스티벌의 경우 한 달 이상 펼쳐지면서 자연스레 쇼핑객들을 분산시킬 수 있지만, 이번 슈퍼 세일 기간 중 금요일이 딱 한 번밖에 없고 평소보다 할인폭이 더욱 컸으니까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차량을 이용해 쇼핑몰을 찾는 쇼핑객들의 증가로 좀처럼 가득찰 일이 없는 쇼핑몰 내 주차장이 가득차게 되자 두바이 교통경찰은 급기야 오후 4시부터 주차장에 차량이 많이 빠져 주차 공간이 제법 확보된 저녁 늦게까지 두바이몰, 몰 오브 에미레이츠, 미르디프 시티센터 등 3개 쇼핑몰의 차량 진입로를 원천 봉쇄해 버리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이 쇼핑몰 진입을 봉쇄해 버리면서 뒤늦게 쇼핑에 나선 사람들은 쇼핑몰에서 떨어진 인근 주차장에 주차할 곳을 찾기 위해 방황하기 시작하면서 3개 쇼핑몰 일대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나마 혹시나싶어 정오부터 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냥 영화 상영 시간에 맞춰 갔으면 주차하지 못해 영화도 못 볼뻔 했었을거라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화관] 아이맥스 레이저와 함께 새단장을 마친 에미레이츠몰의 멀티 플렉스 복스 시네마 이용기! 참조)그 와중에 결국 할인대상이 아닌 가방과 1+1으로 신발을 샀습니다만...



슈퍼 세일을 맞아 금요일에 벌어진 교통 대란은 유료 주차장이라도 평일에만 요금을 징수할 뿐 금요일과 주말, 그리고 공휴일에 한해서는 주차비는 안 걷을테니 일단 집에서 차를 끌고 나와 보라며 전면 무료로 개방해 버리는 UAE의 유료 주차장 제도도 한몫 거들었습니다. ([교통] 두바이의 새로운 주차 요금제 적용으로 알아보는 UAE의 유료 주차제, 주말과 공휴일엔 일단 차를 끌고 나오세요!!! 참조) 몰 오브 에미레이츠의 주차요금 과금기준에 따르면 정오에 도착해서 영화를 보고 나올때까지 9시간 넘게 주차한 제 경우 주차요금을 정산하면 영화관람으로 1시간 무료가 추가되더라도 150디르함 (약 4만 5천원)을 내야 하지만, 결국은 무료 주차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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