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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셰이크 자심컵 결승] 카타르 데뷔무대를 치룬 무리퀴, 역전 결승골로 알사드의 우승 이끌어!

둘라 2014. 8. 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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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셰이크 자심컵은 원래 리그 시작 전 워밍업 형식으로 치뤄지는 컵대회였지만, 올해 대회는 모든 예선경기를 생략하고 "챔피언들의 만남"이라는 타이틀 하에 전년도 리그 챔피언 레퀴야와 에미르컵 챔피언 알사드의 맞대결, 슈퍼컵 형태로 치뤄졌습니다.

2) 카타르 축구협회는 결승전 수익 전액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자지구 어린이들에 기부할 것이라 공언했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로자리오 몰과 랜드마크 몰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사람들에게 홍보했습니다.

3) 남태희는 지난 시즌까지 달던 25번 대신 이번 시즌부터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긴 새로운 등번호 91번을 달고 뛰게 됩니다. 

4) 남태희 풀타임, 이정수 선발 70분 출전. 전반 이른시간 터진 로드리고 타바타의 선제골로 시작되어 다섯골이나 오가는 접전 끝에 후반 교체투입되어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킨 무리퀴의 활약으로 알사드가 레퀴야를 2대3으로 꺾고 셰이크 자심컵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5)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데뷔전으로 치뤄진 경기에서 세바스타인 소리아가 복귀전을 치루긴 했지만 여전히 정상 컨디션은 아닌 가운데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탐욕의 블라드미르 바이스와 유스프 음사크니의 과도한 의욕이 어우러지면서 손볼 곳이 많음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깨끗하지 못한 심판의 판정은 경기 끝난 후 블라드미르 바이스 등이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을 정도로 자질미숙이라 넘어가네? 반면, 최근 영입한 치코 플로레스는 대기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6) 알사드가 아챔 우승이라는 목표 하에 야심차게 영입했던 무리퀴는 전지훈련을 제대로 참가하지 못하는 등 몸 상태가 정상 궤도에 오르지는 않았음에도 후반 이정수와 교체출전하여 카타르 무대 첫 데뷔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의 멀티골을 성공시키는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1. 알사드 3:2 레퀴야 (8월 13일 19:00 /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알사드

레퀴야

 (전반 9분) 로드리고 타바타

 

 

 (전반 11분) 블라드미르 바이스 

 

 (후반 25분) 유스프 음사크니

 (후반 34분) 무리퀴

 

 (후반 40분) 무리퀴

 

(골 하이라이트)



(알사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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