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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힐랄 등 아챔 서아시아 무대에서 호령하던 전통의 강호들이 대거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올해의 8강 대진은 좀처럼 보기드문 조합이 이루어졌습니다. 8강에 오른 네 팀 모두 지금까지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는 첫 맞대결.
2) 이명주 풀타임. 홈에서 아챔 8강전으로 시즌 개막전을 치룬 알아인은 로코모티프를 상대로 전반에 고전하다 후반엔 기세를 잡았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0대0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알아인은 시즌 첫 공식전인데다 해외 전훈 기간 중 유독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경기도 많았고, UAE 주전들의 국대 차출로 인해 팀의 핵심 선수들이 전부 모여 시즌을 대비한 기간이 불과 10일 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한창 시즌 중인 로코모티프를 상대로 선방하면서 2차전을 위해 두 주간의 시간이 주어진 것은 팀 케미스트리를 끌어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카이오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3) 두 팀 모두 시즌 개막전으로 맞붙은 알제이쉬와 알나스르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알나스르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샤르자에서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브라질 선수 완덜레이 산토스의 멀티 결승골과 조나단 피트로이파의 추가골에 힘입어 알제이쉬를 0대3으로 대파하고 원정 3득점으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알나스르 데뷔전을 치룬 완덜레이 산토스는 브라질 선수지만 인도네시아 국적도 가지고 있는 이중 국적자이기에 아시안 쿼터로 등록이 가능했습니다.
** 이하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
1. 경기 결과
알아인 0:0 로코모티프 (8월 23일 19:30/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알아인 |
로코모티프 |
알제이쉬 0:3 알나스르 (8월 24일 19:00/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알제이쉬 |
알나스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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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5분) 완덜레이 산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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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분) 조나단 피트로이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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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0분) 완덜레이 산토스 |
2. 2차전 일정
로코모티프 0:0 알아인 (9월 13일 19:00/ 분요드코르 스타디움)
알나스르 3:0 알제이쉬 (9월 14일 20:45/ 알막툼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