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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무성한 소문 끝에 드디어 문을 연 중동 지역 최초의 애플 스토어, 두바이 애플 스토어 개장 첫날 풍경!

둘라 2015. 10. 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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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오후 4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오프라인 애플 직영점인 두바이 애플 스토어가 문을 열었습니다. (야스몰에 있는 아부다비 애플 스토어는 오후 7시에 개장) 두바이 애플 스토어의 첫 손님은 전세계를 누비며 40개의 애플 스토어 개장일에 방문한 레알 애플덕후였다고 합니다. 목요일 오후 4시 개장임에도 화요일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는군요!



(출처: The National)



10월 29일 두바이 애플 스토어가 정식 개장하기까지 개장시기와 규모, 특혜논란 등 많은 소문들이 있었습니다.



1. 개장시기

개장 2주전이자 히즈라력 신년 휴일이었던 10월 15일 티저 바리케이트와 함께 애플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2015년 1분기로 알려졌던 개장시기가 늦춰지면서 언제 개장하느냐는 논란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는 에미레이츠몰 내 입점과 관련된 에미레이츠몰 확장공사가 늦어진 영향을 크게 받은 탓입니다만, 당초 예상과 달리 9월 28일 에미레이츠몰 확장 구역 공개일정에 맞추지 못하면서 애플에서 개장준비를 독려한다는 기사가 났을 정도였으니까요. 


두바이 애플 스토어의 계속된 개장 연기는 결국 아부다비 애플 스토어 개장과 같은 날로 확정되면서 UAE가 미국 외 국가 중에선 처음으로 한 나라에 두 개의 애플 스토어가 같은 날 여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만...





2. 세계에서 가장 큰 애플 스토어???? 지금은 NO!

개장 시기만큼이나 가장 많은 소문과 언론보도가 나왔던 두바이 애플 스토어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애플 스토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티저 바리케이트가 세워져 있던 2층에서 문을 열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개장 전까지 알려졌던 소문은 5만 평방미터 규모의 14개관 멀티 플렉스였던 옛 박스 시네마가 있었던 자리에 두바이 애플 스토어가 들어선다는 것이었는데, 개장일 방문한 스키 두바이 근처 1층 박스 시네마 자리에는 변함없이 박스 시네마가 2층 확장 구역으로 이전했음을 알려주는 바리케이트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바리케이트 내부를 보니 2층으로 가는 에스켤레이터가 그대로 있는 등 여전히 철거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불가능하지만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기존 극장 시설물을 다 철거한 후 내년 중 에미레이트몰 내 확장 이전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네요.






3. 특혜논란

지난 여름 두바이 정부가 애플 스토어를 유치하면서 애플측에 100% 지분을 인정해주겠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UAE는 원칙적으로 각 에미레이트 내 자유무역지대 (Free Zone)에서 등록된 해외 투자자들에게만 100% 지분을 인정할 뿐, 비 자유무역지대에 등록된 해외 투자자들은 UAE 법인이나 사람을 대주주로 내세워야 합니다만, 애플에겐 이를 무시하고 100% 지분을 인정해 줄 것이라는 보도였습니다. UAE 경제부가 반박성명을 통해 이를 부인했고, 애플측도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진 않았습니다만....



드디어 방문!


근무 중인 관계로 개장 시간에 맞춰 가보지는 못하고 개장일 저녁 에미레이트몰을 찾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첼시-맨유전을 보러 갔다가 경기 대신 폭설과 함께했던 런던 여행 중 센트럴과 코벤트리 가든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 본 이 후 세번째 애플 스토어입니다. 코벤트리 가든에 있는 3층짜리 애플 스토어가 현재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하네요. 혼잡을 막기 위해 보안요원들의 통제 속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다 보니 어느덧 입장할 순서가 되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면서 봤던 직원들의 시끌벅적한 입장 세레머니를 기대하며 동영상으로 담아볼까 했는데....................



(출처: The National



몇시간째 저렇게 세레머니를 하느라 지쳤는지, 제가 입장할 무렵에는 세리머니를 펼치던 직원들이 대부분 자리를 떠 조용하게 들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회색 셔츠를 입고 있는 직원들이 애플 스토어 직원으로 언론 보도에 따르면 30개국 출신의 150여명의 직원이 두바이와 아부다비 애플 스토어에서 일한다고 하네요.





시끌벅적하고 격한 환영 세레머니는 없어도 입장객들에게 자주빛 봉투 하나를 기념품으로 주었습니다.





금빛 애플 로고와 "헬로 두바이"가 중앙에 적혀있는 자주빛 봉투 안에는 티저 바리케이트를 통해 보여줬던 아랍어 서체로 쓰여진 인삿말 "마르하반"이 앞면에 자리잡은 카드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들어선 두바이 애플 스토어. 지금 눈에 보이는 공간이 매장의 전부입니다!!! 물론 워크샵 공간은 저 안에 따로 있을 것 같고, 개장 이틀전 언론을 초대하여 미리 공개했던 모습이기도 합니다만....





개장일이라 그런지 평소엔 보기 힘든 안내문도 세워져 있네요...





그리고 유유자적 매장을 둘러봅니다. 손님들을 위한 테이블에는 전원 플러그와 랜선을 꽂을 수 있게끔 되어 있고...





깔맞춤을 의식한 아이패드 커버와 애플워치 시계 줄도 눈에 띄네요.





테이블 없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매장 깊숙한 곳에 있는데....





그 앞에는 대형 전광판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구경하는 사람, 상담받는 사람, 구매하는 사람들로 넓지 않은 매장 내는 북적였습니다. 인원 통제가 필요한 이유기도 했겠습니다만... 





두바이 애플 스토어에는 당연하게도 지니어스 바가 있고, 각종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개장을 기념하여 다양한 워크샵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지만요.





맥북들도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고...





악세서리 진열장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여닫이식으로 된 케이스 진열장이었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고 싶으면 진열된 물품을 손잡이 삼아 서랍을 열고 그 안에서 꺼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역시나 다른 제품들에 비해 사람들의 호응이 높은 건 아이폰!





환율을 감안해도 이번 아이폰 6S는 의외로 한국보다 싸게 나왔습니다. 6S 플러스 기준으로 100만뭔도 않하는 16GB 모델 (약 92만 9천원)에 한국 애플 공홈에서 134만원에 파는 최고급 모델인 128GB 모델마저 118만원 밖에 안되니까요. VoiP를 불법으로 규정한 UAE 통신법 상의 이유로 여전히 페이스 타임은 막혀 있습니다만...











애플 티비 진열대에 다소곳이 자리잡은 충전용 애플 스토어와 아이튠즈 카드. 이미 대형 슈퍼마켓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충전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의외로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워치. 2주전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 애플워치는 애플 제품들 중 가장 늦게 UAE 시장에 풀린 바 있습니다. 몇달 전부터 병행수입품으로 들어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공식 리테일러들이 공식 애플 스토어 개장 일정에 맞추려고 하는 탓인지 물건을 공식적으로 안 푼다고 원성이 자자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결국, 애플 스토어 개장 1주일전부터 판매에 들어가 그 말이 어느정도는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벽면 진열장에 진열된 것은 애플워치 스포츠





나머지 제품들은 테이블 진열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공식 유통망에서도 똑같이 형태의 테이블 진열대에서 팔고 있습니다만...







아이팟과 헤드폰도 벽면에 진열되어 있고....







각종 악세서리도 벽면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애플 스토어 고위 관리자가 개장전 직접 밝히기도 했던 두바이 애플 스토어의 특징은 바로 중앙에 나무를 심어놨다는 점입니다. 사막으로 유명한 동네에 나무를 심은 매장이라니! 나무를 통해 자연스레 매장 내 온도 조절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죠.








나무가 닿는 천장에는 대나무로....





단순히 데코레이션용 뿐만이 아니라 나무가 심어진 화분에 소파처럼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어 나무를 벗삼아 좋은 휴식 공간으로도 사용될 수 있죠.






앞서 보여진 사진 속에서 뭔가 허전함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무엇보다 매장 내에는 별도의 계산대가 없습니다..... 





별도의 계산대가 없이 휴대용 기기를 든 직원들이 어디에서든 물건값을 계산합니다.





둘러보고 있는 와중에도 사람들의 행렬은 계속됩니다. 우리에게 불금이 있다면, 금토가 주말인 여기는 불목이니까요!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전광판은 다양한 홍보영상을 보여줍니다.





나무를 활용한 녹색 휴식지대는 중앙 뿐만 아니라 양측면 한 견에도 조그마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 둘러보고 나온 후에도 매장 앞에는 입장을 대기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아래에서 올려다 봐도 계속되는 사람들의 행렬....





다행히 지름신은 오지 않아 지르지 않았지만, 방문 기념으로 챙긴 기념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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