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SAJL 12R] 치열했던 리야드 더비에서 웃은 알나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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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곽태휘 풀타임. 알힐랄은 양팀에서 한명씩 퇴장당할 정도로 치열하게 펼쳐졌던 리야드 더비에서 알나스르의 무함마드 알사흘라위에게 통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0으로 패해 지난 시즌 스왑당했던 악몽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던 곽태휘는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2) 알힐랄로써는 큰 충돌이 아니었음에도 압둘라 알조리가 경고없이 바로 퇴장과 페널티킥을 허용한 반면, 전반 14분에 이어 후반 49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비슷한 수준의 파울을 범한 알나스르 선수에게는 페널티킥을 불지 않는 등 알힐랄이 얻었어야 할 페널티킥을 불지않았고,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풀타입을 소화하긴 했지만 시합을 통틀어 가장 위협적이었으며, 퇴장당할 정도로 보기 어려웠던 압둘라 알조리의 퇴장상황보다 더욱 거칠었던 곽태휘에 대한 백태클을 건 알나스르 선수에 대해서는 퇴장을 불지 않은 등 석연치않은 주심의 판정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면서 경기 종료 후 기술고문이 심판진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장면으로 이어져 또 이유야 어찌되었든 알힐랄 구단으로서는 사후 징계를 받을 전망입니다.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한 패배와 이어지는 징계 수순은 아챔 결승전의 데자뷰랄까요. 최근들어 각종 중요한 시합에서 석연치 않은 심판의 판정과 악연을 이어가고 있는 알힐랄로서는 굿이라도 하고 싶을듯!

3) 경기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도 이루지 못한 아챔 우승, 전반기에 맞붙었던 알잇티하드, 알나스르, 알샤밥, 알아흘리 등 리그 내 강팀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무 2패에 그친 레게캄프 감독과 구단주에 대한 알힐랄 팬들의 분노 게이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이변이 없는 한 4경기에서 얻은 승점 2점 때문에 우승 경쟁은 커녕 2016 아챔 진출권을 따내는 것조차 힘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무난한 성적을 거두었던 레전드 사미 알자베르를 경질하고 레게캄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부터 누적되었던 구단에 대한 불만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나 할까요.

1. 2일자 일정

알라이드 1:0  알쇼알라 (12월 13일 15:05/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라이드	알쇼알라
(전반 28분) 이브라힘 아흐마드 마드칼리

나즈란 2:0 알오루바 (12월 13일 15:30/ 알아크두드 클럽 스타디움)

나즈란	알오루바
(후반 18분) 위삼 와힙 야꾸브
(후반 43분) 마지드 알카바리

알나스르 1:0 알힐랄 (12월 13일 19:40/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나스르	알힐랄
	(후반 23분 퇴장) 압둘라 알조리
(후반 24분) 무함마드 알사흘라위
(후반 26분 퇴장) 무함마드 후세인

2. 사우디 리그 순위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연승/연패
1	알나스르	12	10	1	1	31	24	9	15
2	알아흘리	12	8	4	0	28	25	8	17	2연승
3	알샤밥	12	8	3	1	27	16	5	11
4	알힐랄	11	7	2	2	23	20	8	12
5	알잇티하드	12	7	1	4	22	17	13	4	2연패
6	알파이살리	11	4	4	3	16	13	12	1
7	하지르	12	5	1	6	16	12	24	-12
8	나즈란	12	4	2	6	14	15	15	0	2연승
9	알타아운	12	3	3	6	12	17	22	-5	2연패
10	알파티흐	12	3	1	8	10	14	21	-7	2연패
11	알칼리즈	12	2	4	6	10	13	20	-7
12	알오루바	12	2	4	6	10	12	20	-8
13	알쇼알라	12	2	2	8	8	10	21	-11
14	알라이드	12	1	2	9	5	10	2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