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디즈니, 아부다비에 세계에서 일곱번째 디즈니 테마파크 개발 공식 발표!

 
미국의 월드 디즈니 컴패니와 아부다비에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2025년 5월 7일, 아부다비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개발사인 미랄(Miral)과 함께 W 아부다비에서 아부다비 왕세자 셰이크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나흐얀이 참석한 가운데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에 중동지역 최초의 디즈니 테마파크 리조트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디즈니 테마파크 발표는 올해 3월 말 아부다비 야스 몰과 두바이 두바이 몰에 며칠 사이로 두 개의 디즈니 스토어가 잇달아 개장한 후 발표된 것입니다.

 
2025년은 디즈니가 사업을 시작한지 10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최초의 디즈니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 리조트를 개장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고, 아부다비가 FI 그랑프리 파이널 유치에 맞춰 야스 아일랜드를 개장한지 1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디즈니 테마파크 설립 계획은 야스 아일랜드 개장 1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Bob Iger)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현대적인 건축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독특하고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디즈니랜드 아부다비는 디즈니의 정체성과 에미리트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디즈니와 함께 테마파크를 개발할 미랄의 회장 모하메드 칼리파 알 무바라크(H.E. Mohamed Khalifa Al Mubarak)는 "아부다비는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곳으로, 디즈니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상상력의 세계를 창조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소식을 전한 자회사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2017년부터 아부다비와 테마파크 건설 계획에 대해 물밑에서 진행해 왔으며, 작년에 밥 아이거 CEO의 아부다비 방문 이후 구체화되어 오늘의 발표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즈니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아부다비에 전 세계 일곱번째 디즈니 테마파크 리조트를 건설하게 됩니다. 여덟번째는.... 아마도 한국?

1. 디즈니랜드 리조트 (미국 캘리포니아, 1955년 7월 17일 개장) 
2. 월드 디즈니 월드 리조트 (미국 플로리다, 1971년 10월 1일 개장) 
3. 도쿄 디즈니 리조트 (일본 치바, 1983년 4월 15일 개장) 
4. 디즈니랜드 파리 (프랑스 파리, 1992년 4월 12일 개장) 
5.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홍콩, 2005년 9월 12일 개장) 
6. 상해 디즈니 리조트 (중국 상해, 2016년 6월 16일 개장) 
7. 디즈니 아부다비 (UAE 아부다비, 2025년 5월 7일 공식 발표)

 
아부다비에 들어서게 될 새로운 디즈니 테마파크 리조트는 디즈니의 상징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아부다비의 활기찬 문화, 아름다운 해안선, 그리고 인상적인 건축과 결합하여 디즈니가 개발해온 테마파크 리조트 중 가장 현대적이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으로 디즈니의 전설적인 이매지니어들이 창의적인 디자인과 운영을 총괄하며, 미랄은 리조트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매년 F1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리는 야스 아일랜드는 이미 페라리 월드, 워너 브라더스 월드, 씨월드 아부다비 등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명소들이 위치한 곳이며, 새로운 디즈니 리조트는 이 지역의 관광 및 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야스 아일랜드에는 엔터테인먼트 명소, 사아디얏 아일랜드에는 문화 명소들이 모여있게 되죠.

 

디즈니랜드 아부다비는 전 세계에서 디즈니의 마법을 경험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목적지가 될 것이며, 특히 중동, 아프리카, 인도,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디즈니 아부다비에서 처음 선보일 현대적인 디자인의 디즈니성 디자인을 드론으로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