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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차전 원정에서 패한 샤르자와 홈에서 승리한 알타아운이 2차전에서 맞붙었습니다.
2) 조유민 풀타임 1경고. 샤르자와 알타아운의 2차전에서는 맹공에도 불구하고 알타아운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해 패색이 짙던 샤르자가 후반 인저리 타임 4분에 기어코 골문을 연 우스만 카마라의 결승골에 이어 인저리 타임 9분에 터진 피라스 벤 아르비의 극장골에 힘입어 알타아운을 2대0으로 꺾으며 1, 2차전 합산 2대1로 승리해 극적으로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샤르자는 전반 초반 페널티킥을 허용해 더욱 위기에 빠질 뻔했지만, 최근들어 페널티킥과 승부차기에서 잇달아 걸출한 선방쇼를 과시하고 있는 아딜 알호사니 골키퍼가 야슈라프 엘마흐두위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이 대역전극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샤르자의 아챔2 결승 진출은 전신인 AFC컵부터 포함해도 창단 이후 첫 진출이며, UAE 리그 클럽 중에서도 최초의 결승 진출입니다. 조유민 풀타임을 소화하며 클린시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3) 현재 샤르자를 이끌고 있으며, 경질된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시즌 종료 후 UAE 국대 감독 후보로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은 알아흘리 (현 샤밥 알아흘리)를 이끌던 지난 2015년 알아흘리를 사상 첫 아챔 결승에 진출시킨데 이어 10년이 지난 2025년에는 샤르자를 사상 첫 아챔2 결승에 진출시켰습니다. 두 번 모두 사우디 클럽 (알힐랄, 알타아운)을 상대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극장골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으며 결승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챔 결승에서 맞붙은 (최근에 해체된) 광저우 FC에 1골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10년 전과 달리 아챔2 결승에 진출한 이번에는 과연 우승컵을 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창단 이후 첫 아챔2 우승에 도전하는 서아이사 대표 샤르자는 시드니를 꺾은 동아시아 대표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와 결승에서 맞붙게 됩니다.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역시 창단 이후 첫 결승 진출이자 싱가포르 클럽 최초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 4강 2차전 결과
샤르자 2:0 알타아운 (4월 15일 20:00/ 샤르자 스타디움) => 2:1
샤르자 | 알타아운 |
(후반 49분) 우스만 카마라 | |
(후반 54분) 피라스 벤 아르비 |
https://youtu.be/jCUztu0ZGfA?si=8gmj5brRyWB8vjSy
2. 결승전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 샤르자 (5월 18일 20:00/ 비샨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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