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2025년부터 다국적 기업에 15%의 국내 최소 추가세 (DMTT) 부과 발표!

 

UAE 재무부는 12월 9일 글로벌 기준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세금 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법인세법을 개정하여 다국적 기업 (Multinational enterprises / MNEs)을 대상으로 UAE에서 얻은 수익에 대해 15%의 국내 최소 추가세 (Domestic Minimum Top-up Tax/ DMTT)를 2025년 1월 1일 이후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도입 및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GCC 국가 중 국내 최소 추가세 도입 발표는 9월에 일찌감치 예고한 바레인에 이어 UAE가 두번째이며, 두 나라 모두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UAE는 2023년 6월 1일부터 9%의 법인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해당 다국적 기업들은 법인세 대신 DMTT를 납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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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국내 최소 추가세는 UAE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다국적 기업 중 회계연도 직전 4개 회계연도 중 최소 2개 회계연도 동안 글로벌 통합 매출이 7억 5천만 유로 이상인 기업에만 적용한다고 덧붙였으며,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발행될 예정입니다. 
 
UAE는 석유 의존도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경제 경쟁력 강화 및 사업의 용이성 개선 등 국가 전략적 목표를 달설하기 위해 사업 친화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국내 최소 추가세 도입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글로벌 최저한세 규칙 Global Anti-Base Erosion Model Rules (Pillar Two)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재무부는 국내 최소 추가세 도입과 함께 연구개발 (R&D) 세금 인센티브 및 고급 인력 고용에 대한 세액 공제 도입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연구개발 (R&D) 세금 인센티브

연구개발 세금 인센티브는 UAE 내에서 OECD의 프라스카티 매뉴얼 (Frascati Manual) 지침에 맞춘 연구개발 (R&D) 활동을 장려하고 혁신과 탈석유화에 입각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고려되고 있으며, 2026년 1월 1일, 혹은 그 이후에 시작되는 과세 기간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R&D 세금 인센티브는 지출 기반으로 30~50%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며, UAE 내 사업체의 수익과 직원수에 환급될 전망입니다.
 
 

고부가가치 인력 고용에 대한 세액 공제

R&D 세엑 인센티브와 더불어 고려되고 있는 또다른 인센티브는 고부가가치 인력 고용활동에 대한 환급가능한 세엑 공제입니다. 
 
이 세액 공제는 2025년 1월 2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고급 인력 고용활동에 참여하는 직원의 적격 급여의 일정 비율로 부여되며, 고급 인력에는 UAE 경제에 상당한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핵심 사업을 수행하는 임원 및 기타 고위 인력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현재 도입 검토 중인 두 세액 공제 방안은 입법 승인을 받은 후 최종적으로 공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