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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

[아부다비] 아부다비 최고층 건물 월드 트레이드 센터, 무함마드 빈 라쉬드 타워로 개명!

둘라 2014. 11.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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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이름이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의 이름을 따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부다비 왕세제 겸 군 최고 부사령관을 맡고 있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는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의 지침에 따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 몰의 이름을 무함마드 빈 라쉬드 타워 (부르즈 무함마드 빈 라쉬드)로 바꿀 것을 명명했습니다.




아부다비 도시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무함마드 빈 라쉬드 타워는 382m 높이의 92층짜리 초고층 건물로 아부다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으며, 474개의 주거공간으로 이루어진 월드 트레이드 센터 아부다비의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이와 같은 발표는 셰이크 칼리파가 아버지 셰이크 자이드가 서거한 다음 날 그의 뒤를 이어 UAE 대통령에 취임한 2004년 11월 3일을 기념하는 국기일 (Flag day) 축하 행사를 겸해 무함마드 빈 라쉬드 타워 개장식을 주최한 셰이크 핫자 빈 자이드 국가 안보 보좌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올해 국기일은 셰이크 칼리파 취임 10주년을 기념하여 더욱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이 날 기념행사에는 우리들에게도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부총리 겸 대통령부 장관, 셰이크 하미드 빈 자이드 아부다비 왕세제실 실장 및 고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셰이크 핫자 빈 자이드 국가 안보 보좌관은 월드 트레이드 센터 몰이 무함마드 빈 라쉬드 타워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모든 토후국들 사이의 우애와 사랑을 바탕으로한 강한 유대감을 반영하고 UAE의 지속적인 발전의 기틀을 닦고 국제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의 업적을 기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는 지난 2010년 1월 자신의 취임 4주년 기념식을 겸해 개장했던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 개장식에서 세계 경제침체 여파로 모라토리엄 위기에 빠졌던 두바이를 지원해 준 셰이크 칼리파의 협조에 경의를 표한다며 프로젝트 시작 당시부터 개장식 당일 오전까지 부르즈 두바이로 불리웠던 건물의 이름을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개명한다고 발표했던 적이 있습니다.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개장식, 더 이상의 부르즈 두바이는 없다!  참조)


이로서 두바이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이름은 아부다비 통치자의 이름을, 아부다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이름은 두바이 통치자의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참조: "Abu Dhabi’s World Trade Centre Mall renamed after Dubai Ruler" (The 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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