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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

[사회] 두바이 정부의 "행복 미터", 정부 서비스에 대한 대중들의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관찰하여 이를 반영한다!

둘라 2014. 10. 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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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이 이번 정책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다. 셰이크 함단은 두바이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등 몇몇 현안에 나서면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모든 정부 서비스에 대한 대중들의 행복도와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기획을 수개월 내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들어가는 지침을 모든 관련 부처에 하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준비과정을 거쳐 두바이 정부와 관련된 모든 부처는 일일 단위로 정부 서비스에 대한 대중들의 만족도를 관찰하게 될 "행복 미터 (Happiness Meter)"라 불리는 중앙 시스템에 연동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정책 결정권자들은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정부 서비스에 가장 만족해하는지를 관찰하고,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 마크툼은 두바이 정부의 새로운 기획이 정부 부처의 대민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대중들의 행복도를 일일 단위로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일일 단위"의 실시간 모니터링에 대해 셰이크 무함마드는 오늘날의 세상이 너무나도 빨리 변화하고 이에 따라 사람들의 기대치도 나날이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정부 서비스에 대한 대중들의 행복도와 만족도를 측정하여 연간이나 분기별 보고서를 준비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정부 서비스는 반드시 매일매일 모니터링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행복 미터"의 시행 첫 단계는 두바이 거주자들을 위해 단계적으로 내년까지 모든 정부 부처로 확대 시행되며, 두번째로는 두바이 방문자와 여행객들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그들이 여행도중 제공받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선택된 일부 민간 기업으로 확대 적용될 계획입니다. 


그리고 두바이 시당국이 행복 미터를 시행하는 첫 부처가 되었습니다.


최첨단 기술을 신속하게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정책에 관심이 많은 테크 덕후 두바이 정부는 이미 지난해부터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자 정부 (e-Government)를 넘어 ([IT] 우리와 비슷하거나 의외로 높은 평가를 받는 사우디와 UAE 전자정부 참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정부 (m-Government) 구축에 들어간 상황 ([사회] 셰이크 무함마드, 스마트폰 기반의 "m-Government" 프로젝트 공식 발표! 참조)이기에 이러한 시스템 구축도 가능한 일이며, 아울러 두바이 국민과 외국인 거주자, 그리고 여행객들을 위한 새로운 수준의 정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수년 내로 두바이를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로 전환시키려는 셰이크 무함마드의 비전을 실현시키려는 구체적인 의지의 표현입니다.


의심스러운 국민들의 메신저 대화내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려는 한국 정부와 모든 국민들과 외국인들의 정부 서비스 만족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려는 두바이 정부.


세간의 주목을 끄는 화려한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만 열을 올렸던 과거와 달리 이를 계속 추진하면서도 이에 덧붙여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치 하에 내실을 기하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앞서나가려는 두바이 정부와 비교하면;;;;;;



참조: "Dubai’s ‘Happiness Meter’ to measure gov't services" (Arabian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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