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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라운드가 시작되기 전날 카타르 구단은 카타르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알사드와의 13라운드 경기 순연 절차에 대한 진정을 제기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카타르 구단이 이를 문제 삼는 이유는 리그측에서 경기 바로 전날 밤늦게 트위터로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부분입니다. 이는 알사드 선수단 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를 감당하지 못하고 팀훈련을 취소한 날인 6일 당일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긴급 조치였습니다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확진된 상황에서 부족한 선수들 만이라도 경기를 하겠다는데 경기 2분 전에 경기 취소 및 대회에서 퇴출당했던 2020년 아챔의 알힐랄, 지난해 렌과 재경기 일정을 합의하는데 실패하며 결국 몰수패로 유로파 컨퍼런스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던 토트넘의 사례에 비하면 이번 조치는 알사드에 대한 리그측의 특혜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물론 경기수가 적은 카타르 리그기에 일정조정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결정에서 나왔겠습니다만...
2) 코로나 집단감염의 여파로 팀훈련 취소에 출전선수 명단조차 짜지 못하는 알사드의 사정으로 14라운드 알라이얀과의 경기도 순연되었습니다. 현재 알사드가 못 치룬 경기는 상대팀 사정으로 연기된 11라운드, 자신들의 사정으로 연기된, 13, 14라운드의 총 세 경기.
3) 카타르는 승격팀 알샤말과의 경기에서 리그 통산 200호골을 기록한 노장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동점골로 2연패에서 탈출하고 승점 1점을 추가했습니다. 2004년부터 알가라파를 시작으로 18년째 카타르 리그에서만 뛰고 있는 그는 전성기와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카타르에서만 109골, 레퀴야 (현 알두하일)에서 42골, 알라이얀에서 33골, 알가라파에서 14골, 알아라비에서 2골을 넣었습니다.
3) 남태희 선발 75분 출전. 알두하일은 알가라파와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시록한 에드밀손 주니오르의 활약 속에 알모에즈 알리의 결승골로 2대4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알사드를 제치고 3라운드 이후 11라운드만에 리그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알사드가 세 경기를 덜 치룬 상황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요. 선제골 상황에 기여했던 남태희는 승리가 확실해진 후반 30분에 교체아웃되었습니다.
4)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몰리는 최악의 부진에 빠진 알사일리야는 3연패 중인 알아라비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면서 결국 6연패를 당하고야 말았습니다.
1. 경기 결과
알아흘리 2:1 움 살랄 (1월 12일 18:30/ 하마드 빈 칼리파 스타디움)
| 알아흘리 | 움 살랄 |
| (전반 21분) 수피안 부프티니 | |
| (후반 5분) 야잔 알나이마트 | |
| (후반 26분) 압둘라흐만 알라쉬디 | |
| (후반 46분 퇴장) 압둘아지즈 알하시아 |
카타르 1:1 알샤말 (1월 12일 18:30/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
| 카타르 | 알샤말 |
| (전반 8분) 나세르 이브라힘 | |
| (전반 49분) 세바스티안 소리아 |
알가라파 2:4 알두하일 (1월 13일 16:20/ 싸니 빈 자심 스타디움)
| 알가라파 | 알두하일 |
| (전반 14분) 에드밀손 주니오르 | |
| (후반 2분) 마이클 올룽가 | |
| (후반 11분) 알모에즈 알리 | |
| (후반 14분) 가브리엘 피레스 | |
| (후반 24분) 아흐메드 알가네히 | |
| (후반 53분) 라비흐 야흐야 |
알사일리야 0:1 알아라비 (1월 13일 16:20/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
| 알사일리야 | 알아라비 |
| (전반 26분) 압둘까디르 일리야스 |
알사드 : 알라이얀 (알사드 선수단 내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인해 일정 순연)
알와크라 4:1 알코르 (1월 13일 19:00/ 싸니 빈 자심 스타디움)
| 알와크라 | 알코르 |
| (전반 2분) 겔손 | |
| (전반 14분) 무함마드 벤옛뚜 | |
| (전반 23분) 겔손 | |
| (전반 36분) 아흐메드 알무한나디 | |
| (후반 15분) 하짐 아흐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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