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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라운드에 열린 알두하일과 알사드의 경기는 경기 자체만으로도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의 경기이자 나란히 10골로 리그 공동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두하일의 마이클 올룽가와 알사드의 바그다드 부네자의 맞대결로 리그 내 최대 빅매치였지만, 이 경기는 경기 외의 요인으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바로 차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의 거취 때문이죠.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구단에 등을 돌려버린 서포터즈들의 민심을 만회하기 위한 차원에서 팀의 레전드인 차비 에르난데스를 후임 감독으로 영입하려는 바르셀로나가 알사드와의 협상을 위해 라파 유스테 부회장과 마테우 알레마니 기술이사를 대표로 한 사절단을 카타르로 파견해서 직관했기  때문입니다.

귀향에 관심있는 차비 에르난데스는 경기가 끝난 후 선수단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등 바르샤 감독직을 맡는 것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22/23시즌까지 그와 두 시즌을 재계약한 알사드 구단측은 투르키 알알리 사장이 두 팀의 경기 도중 바르샤 사절단은 환영하지만 계약기간 중엔 그를 지키겠다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할 정도로 완강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약을 지키지 못하게 될 경우 580만달러의 위약금 조항이 걸려있는 그의 계약 해지를 놓고 데려가려는 차비 에르난데스를 데려가려는 바르샤와 지키려는 알사드의 협상 결과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2) 지난 라운드에서 나란히 패한 알라이얀과 알가라파의 경기에서는 메흐디 타흐라트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가라파가 0대2로 슬리하고 알라이얀을 2연패에 빠뜨렸습니다.

3) 남태희 풀타임, 정우영 풀타임 1어시스트. 2020년대 들어 공식 대회 맞대결에서 7연패를 당하고 있던 알두하일과 알사드의 경기에서는 후반 정규시간 직전에 터진 마이클 올룽가의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알사드의 리그 9연승 및 맞대결 8연승을 저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알두하일로서는 경기 시작 5분도 안되어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주전 센터백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부상으로 6분만에 교체아웃된데 이어, 마이클 올룽가의 맹활약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에 루이즈 마틴이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이어졌습니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후반의 맹공을 잘 막아내던 알두하일은 교체투입된 로드리고 타바타에게 2분 동안 1골 1어시스트를 허용하며 재역전 당해 패색이 짙은 가운데 마이클 올룽가의 극장골로 선두 알사드와의 승점차를 유지하면서 2020년대 여덟번째 맞대결 만에 처음으로 패배를 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2골 1자책골 유도로 알두하일의 모든 골을 책임진 마이클 올룽가는 한골을 넣는데 그친 바그다드 부네자와의 득점차를 벌리며 득점왕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친정팀 바르샤 수뇌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어쩌면 알사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를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알두하일에 고전한 끝에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지난해 첫 무패 우승에 이어 올핸 22연승 우승에 도전하고 싶었을 알사드의 도전은 8연승에서 끝나고 말았습니다. 남태희는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정우영은 바그다드 부네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4) 구자철 선발 60분 출전 퇴장. 올시즌 승리가 없는 유이한 팀인 알코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알아라비와의 경기에서 압둘까디르 일리야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2로 패하며 3연속 무승부 후 3연패에 빠졌습니다. 가뜩이나 골을 못 넣고 있는 상황에서 구자철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알코르를 잡은 알아라비는 리그 3위를 지켰습니다.

5) 카타르 리그는 A매치 브레이크와 카타르에서 열리는 FIFA 아랍컵으로 인해 12월 말에나 재개될 예정입니다.

 

 

1. 경기 결과

알라이얀 0:2 알가라파 (11월 3일 17:15/ 싸니 빈 자심 스타디움) 

알라이얀 알가라파
  (전반 43분) 메흐디 타흐라트
  (후반 24분) 아흐메드 알가네히

 

 

 

알아흘리 0:0 알샤말 (11월 3일 17:15/ 사우드 빈 압둘라흐만 스타디움)

알아흘리 알샤말

 

 

알두하일 3:3 알사드 (11월 3일 19:55/ 싸니 빈 자심 스타디움)

알두하일 알사드
  (전반 4분) 바그다드 부네자 (정우영 어시스트/ 시즌 1어시스트)
(전반 24분) 마이클 올룽가  
(전반 31분) 페드로 코레아 (자책골)  
(전반 45분 퇴장) 루이즈 마틴  
  (후반 28분) 부알렘 쿠키
  (후반 29분) 로드리고 타바타
(후반 44분) 마이클 올룽가  

 

 

 

알코르 0:2 알아라비 (11월 4일 17:15/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

알코르 알아라비
  (전반 20분) 압둘까디르 일리야스
(후반 15분 퇴장) 구자철  
  (후반 48분) 라미 수할리

 

 

 

카타르 2:1 알사일리야 (11월 4일 17:15/ 알코르 스타디움)

카타르 알사일리야
(전반 8분) 자비에르 마르티네즈  
(후반 4분) 바샤르 라산  
  (후반 35분) 라민 레자이안

 

 

 

알와크라 1:4 움 살랄 (11월 4일 19:30/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  

알와크라 움 살랄
  (전반 1분) 아이만 후세인
  (전반 45분) 아이만 후세인
(후반 9분) 나세르 알야지디  
  (후반 19분) 야신 알바킷
  (후반35분) 야신 알바킷

 

 

 

2. 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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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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