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종료되는 사우디 리그 19/20시즌 준우승팀 알나스르는 지난 8월 30일 선수 본인과 전북 구단을 통해 이적이 공개된 김진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1시즌이며 현지 소식을 통해 확인된 이적료 규모는 총 1,500여만 리얄

1년차 연봉: 670만 리얄 (약 21억여원)

2년차 연봉: 670만 리얄 (약 21억여원) * 개인 소득세금 없음

전북 현대로의 이적료: 180만 리얄 (약 5억 7천여원)

이며, 옵션을 행사하여 3년차가 될 경우엔 연봉 인상.


알나스르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김진수 영입을 시작으로 메수트 외질까지 링크설이 나돌 정도로 이번 시즌 챔피언 알힐랄에 비해 적극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설 수 있는 까닭은 알나스르 구단의 강력한 개인 서포터즈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칼리드 빈 파흐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자가 그 주인공으로 김진수 영입에 들어간 영입비용의 절반에 가까운 700만 리얄을 후원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는 김진수에 이어 알나스르가 영입한 피티 마르티네즈도 이적료의 상당액을 후원했다고 하죠.



본인과 전소속팀 전북 현대가 지난 8월 30일 일찌감치 이적을 발표한 반면에 알나스르 구단의 오피셜이 늦어지면서 서포터즈들은 그의 입단을 환영하는 짤방을 만들어 기대감을 표명해 왔으며,







김진수가 지난 5일 두바이로 출국한 후 국제선이 막혀있는 사우디에 입국하기 위한 절차를 거쳐 구단에서 준비한 비행기편으로 9월 7일 저녁 늦게 리야드에 도착하자, 평소 같았으면 입국장에서 격렬하게 대기하고 있었을 환영인파는 코로나19로 인해 없는 대신 그의 도착 사진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알나스르 구단은 그간의 침묵에 응답이라도 하듯 재치있는 입단 환영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티저 공개 후 얼마 안되어 입단 환영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김진수가 리야드에 도착한지 한 시간도 안되어 계약서에 서명을 마무리하고 김진수의 영입 절차를 공식 마무리했습니다. 등번호는 아직 미정.







이로써 김진수는 둘라를 걸프축구 블로거로 이끈 이천수 (09/10시즌), 김병석 (2012년)에 이어 알나스르에서 뛰게 된 세번째 한국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알힐랄에 밀려 준우승에 그치고 만 디펜딩 챔피언 알나스르는 한때 이동국에 관심을 보인바 있으며, 1년전인 2019년 8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기희 영입에 뛰어들었다가 소속 구단과의 합의가 불발되면서 영입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아직 사우디 리그 20/21시즌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진수는 일찌감치 브래드 존스 골키퍼 대신 아쿼로 아챔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어 9월 9일 20시 35분에 홈에서 열리는 알잇티파끄와의 리그 최종전을 직관한 후 아챔 조별예선을 위해 카타르로 떠날 예정입니다. 3차전인 세파한과의 경기 (9월 15일)는 전북 현대에서 받았던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리턴 매치로 열리는 세파한과의 4차전 (9월 18일)에서 데뷔전을 치룰 것으로 보입니다. 5차전은 정우영과 남태희가 있는 알사드 (9월 21일), 6차전은 알아인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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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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