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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타르 외교분쟁의 당사국인 사우디, UAE, 바레인이 도하에서 열린다는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해 8개팀 중 5개팀만 참가하는 반쪽짜리 대회로 열릴 뻔했던 제24회 걸프컵은 불참을 선언했던 3개국이 전격적으로 보이콧 선언을 번복하며 참가하기로 결정하는 반전 드라마 끝에 모든 회원국이 참가하는 대회가 성사되었습니다. 3개국의 갑작스런 참가 발표로 조편성 및 대회일정을 전면 재수정하긴 했지만요. 카타르와 분쟁 중인 3개국의 국가대표팀이 카타르에 입성하는 것은 2017년 6월 외교분쟁 발발 이후 처음이라 4개국의 관계 개선에 청신호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019 걸프컵]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반쪽 대회에서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확정돼! 참조)

2)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이 개회를 선언한 가운데 걸프컵 개막식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3) 걸프컵 개막전에서 올초 아시안컵 우승팀이자 개최팀인 카타르가 전반 30분만에 이라크의 무함마드 까심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끝에 예상 밖의 1대2 패배를 당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더불어 이라크 골문을 세차게 몰아붙일 때만해도 카타르의 우위가 예상되었지만, 이라크의 골문이 열리지 않는 사이에 되려 두 골을 일찌감치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카타르는 되려 후반 초반 압둘아지즈 하팀의 만회골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만 했으며,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결승전에서 일본에게 허용했던 1골보다 더 많은 골을 허용해 더욱 의외였습니다. 반면, 이라크는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대2 승리를 거두면서 올초 아시아컵 16강전에서 카타르에게 당했던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습니다. 

4) 뒤늦게 대회참가를 확정지었던 지난 대회 준우승팀 UAE는 알리 마브쿳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예멘에 기분좋은 3대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UAE 국대의 주포이자 완승의 주인공인 알리 마브쿳은 걸프컵 개인 통산 11호골을 성공시키며, UAE 국대 역사상 걸프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 이름을 올리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넣을 골이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1. 경기 결과

카타르 1:2 이라크 (11월 26일 19:30/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카타르

이라크

 

 (전반 18분) 무함마드 까심

 

 (전반 27분) 무함마드 까심

 (후반 4분) 압둘아지즈 하팀

 



UAE 3:0 예멘 (11월 26일 21:30/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UAE

예멘

 (전반 21분) 알리 마브쿳

 

 (전반 38분) 알리 마브뭇

 

 (후반 9분) 알리 마브쿳

 



2. 조별 순위

A조
순위경기승점득점실점득실차연승/연패
1UAE11003303
2이라크11003211
3카타르1001012-1
4예멘1001003-3
B조
순위경기승점득점실점득실차연승/연패
1오만00000000
1사우디아라비아00000000
1쿠웨이트00000000
1바레인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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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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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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