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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AFC 아시안컵

[2019 아시안컵] 최종 조편성, 마스코트, 그리고 경기일정 및 경기장 소개

둘라 2018. 5. 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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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축구계는 그 어느해보다 바쁜 연말 및 연초 행사가 예정되고 있어 다가올 18/19시즌을 어떻게 운영할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2018년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는 2018 FIFA 클럽 월드컵, 그리고 새해 시작과 동시에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는 2019 AFC 아시안컵이 잇달아 열리기 때문이죠. 5월 4일에 있었던 최종 조편성에서 우리나라 국대는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함께 C조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회 위원회는 최종 조추첨식을 통해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만수르"와 "자르라"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개최국 UAE의 정서가 너무 티나게 들어가 딱히 매력적이지 않은 마스코트인 만수르와 자르라라고 하는 소년과 매를 앞세워 이마라티 문화의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조직 위원회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축구를 좋아하는 것에 영감을 받아 과거의 상처를 잊도로 해주겠다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아랍 의상을 입은 소년 만수르는 아시안 무대에서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수백만명의 아시아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열망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UAE를 대표하는 동물인 매를 형상화한 "자르라"는 아랍어로 외과의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속도와 정확도를 상징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아시안 대륙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축구실력을 익혀 여러가지 문제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현재의 아픔을 딛고 빠르고 정확한 실력을 갖춘 숙련된 플레이어가 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와는 너무나도 비교가 될 정도로  얼빵해보이는 마스코트이긴 하지만, 어린 세대들에게 축구를 통해 미래에 대한 도전, 꿈과 열정을 강조하는 것은 얼마전에 개봉된 영화에 담긴 정서와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영화] 아무리의 팬 (Fan of Amoory), UAE 축구의 황금세대와 그들을 동경하는 차세대의 황금세대를 위한 UAE 최초의 스포츠 영화 참조)


그리고 개최국 UAE와 바레인이 맞붙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결승전까지의 일정도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7일 필리핀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11일에는 카르기스스탄과 경기를 갖고, 조별예선 최종전으로 16일에 중국과 경기를 갖습니다.



아시안컵이 펼쳐질 경기장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43,000석/ 아부다비)

- UAE에서 가장 큰 경기장으로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리며, 현재 임창우의 알와흐다가 홈구장인 알나흐얀 스타디움 보수공사 기간 동안 홈경기장으로 임시 사용중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 (42,056석/ 아부다비)

- 알자지라의 홈구장 

알나흐얀 스타디움 (12,000석/ 아부다비)

- 아부다비 시내 중심의 알와흐다몰 뒤에 있는 알와흐다의 홈구장으로 현재 아시안컵 개최를 위해 보수공사가 진행중으로 중국과의 최종전이 예정되어 있다.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22,717석/ 아부다비 알아인)

- UAE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이자 알아인의 홈구장. 전북 현대가 아챔 우승을 맛본 곳으로 키르기스탄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2016 ACL 결승] 2차전이 열릴 알아인의 홈구장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의 이모저모 참조)

칼리파 빈 자이드 스타디움 (12,000석/ 아부다비 알아인)

- 알아인의 옛 홈구장으로 현재는 알아인 구단의 연습 경기장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음.

알막툼 스타디움 (12,000석/ 두바이)

- 알나스르의 홈구장으로 현재 아시안컵 개최를 위해 보수공사가 진행중으로 첫 경기인 필리핀과 맞붙을 경기장

라쉬드 스타디움 (18,000석/ 두바이)

- 문창진이 뛰고 있는 샤밥 알아흘리의 홈구장.

샤르자 스타디움 (11.073석/ 샤르자)

- 샤르자의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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