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리뷰1) 권경원 풀타임 자책골. 3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여 2013년에 이어 2년만의 대통령컵 우승 및 대통령컵 최다 우승인 통산 9번째 우승을 노렸던 알아흘리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알나스르에게 0대3 승부차기 패를 당했습니다. 알나스르는 대통령컵 최다 우승팀 알아흘리를 상대로 1989년 이후 26년만의 대통령컵 우승과 내년 아챔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알아흘리는 아흐마드 칼릴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키며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 종료를 몇분 앞두고 상대 선수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권경원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다잡았던 경기를 눈 앞에서 놓치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팀의 1~3번 키커가 모조리 실축하면서 알나스르에게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