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오만 건국의 아버지 술탄 까부스의 후임으로 2대 통치자에 취임했던 술탄 하이쌈 빈 타릭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후계구도를 형식화하고 크라운 프린스직을 신설하는 두 개의 기본법을 발표했습니다. 오만의 성문헌법이자 초석인 기본법 (Basic Law)은 1996년 처음 제정되었으며, 오만의 술탄에게만 기본법 개정 권한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1996년 기본법에 따른 오만의 차기 후계자 선출은 술탄 사후 3일 내에 왕실 가족들이 차기 술탄을 선택하거나 전임 술탄이 죽기 전 서한에 남긴 자신의 후계자로 염두에 둔 사람이 차기 술탄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술탄 하이쌈은 후자의 경우로 술탄 까부스의 친필 유서에 이름이 적혀져 2대 술탄에 취임한 바 있습니다.2020/01/11 - [GCC/GU/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