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항공은 지난 3월 31일 아부다비-파리 특별 운항편을 시작으로 지난 몇 년 사이에 에어버스로부터 발주한 12대 중 5대를 인도 받고도 실제로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A350-1000의 운항을 개시했습니다. 에어버스의 A350은 처음 인도받은 항공사이자 최대 발주자인 카타르항공이 동체 아랫표면이 비정상적으로 벗겨지는 문제 개선을 2016년부터 에어버스사에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자 작년 6월부터 A350의 인도 거부 및 주문 취소에 이어 12월 20일 영국 법원에 약 7,40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및 카타르 정부에 의해 운항이 정지된 A350 21대 (50대 인도받음)에 대해 매일 약 50억원의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된 기종입니다. 이에 격분한 에어버스가 먼저 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