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8월 영국인 남편-사우디인 부인의 부부를 이상한 관계로 오해하여 슈퍼에서 주차장까지 쫓아가 결국 사람들 앞에서 구타해버린 이 영상은 당시 종교를 등에 업고 엄청난 권력을 과시했던 사우디 종교경찰의 오만방자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자국민에 대한 각종 악행이 일상화되면서 엔간한 일에는 눈하나 꿈쩍않던 이들조차 영국인을 구타한 것이 세간에 알려지자 결국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하고 가해자를 좌천시키며 수습에 나설 정도였습니다만... ([사회] 사우디 권선징악위원회, 영국인-사우디인 부부 폭행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현장요원 징계 및 부부에게 공식 사과! 참조) 사우디를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잊지 못할 단어 중 하나일 "무따와"가 바로 사우디 종교경찰을 일컫는 말입니다. 무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