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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야트 문화지구 3

[아부다비] 드디어 개관한 자이드 국립 박물관 (1) 간략한 소개와 입구 앞에 펼쳐진 TMI 가득한 알마사르 정원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가 개원한지 2년 뒤인 2009년, 아부다비는 사아디야트 아일랜드에 UAE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대통령인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를 기리고 그의 유산을 남기기 위한 자이드 국립 박물관 계획을 발표합니다. 박물관의 디자인은 포스터+파트너스가 맡고,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박물관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던 아부다비는 박물관 큐레이션 지원 및 전시물 임대 등을 위해 대영박물관과 10년 계약을 체결합니다. 하지만, 야심찬 아부다비의 계획은 언제나 그렇듯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건립 발표 당시만 해도 2012년 개관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2013년으로 밀리고, 그 뒤에는 2021년으로 일정이 밀렸다가, 코로나 등의 외부적인 요인이 더해지며 자이드 국립 박..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2) 안개와 함께한 장 누벨이 선보인 빛의 소나기가 풍기는 마력!

지난 11월 개관한 루브르 아부다비를 첫 방문으로부터 한 달만에 두번째로 방문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루브르 아부다비의 첫번째 특별전을 보겠다고 나섰지만, 딱히 미술에 별 조예가 없는 저로서는 지난 달의 첫 방문 당시 해가 져서 볼 수 없었던 루브르 아부다비의 자랑인 별모양의 돔 지붕이 만들어내는 빛의 마력을 직접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별모양의 돔 지붕이 만들어낸 빛과 그림자의 조화인 셈이죠. 빛과 그럼자를 쫓아온 오늘의 관전 포인트엔 얘기치 못한 변수가 있었음을 아부다비, 정확히는 루브르 아부다비가 있는 사디야트섬에 들어서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라스 알카이마를 출발했을 때만 해도 화창했고, 움 알꽈인, 아즈만, 샤르자, 두바이, 아부다비 외곽을 가로질러 오면서도 느끼..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시작을 알린 루브르의 첫 해외 별관, 루브르 아부다비 방문기

아부다비는 다운타운에서 셰이크 칼리파 하이웨이로 연결한 네 개의 섬 사디야트 아일랜드, 알주베일 아일랜드, 지라아 아일랜드와 야스 아일랜드 등 아부다비 본토 동쪽의 네 개의 섬 중 가장 가까운 섬인 사디야트 아일랜드는 자연, 에미레이트의 유산과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관광 프로젝트로 개발하면서 섬 서쪽 모서리에 세 개의 박물관이 중심이 된 사디야트 문화지구 (Saadiyat Cultural District)를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맞물려 야심찬 문화지구 개발 계획은 오랫동안 삐그덕거렸습니다. UAE의 역사, 문화와 경제발전의 모습을 소개하고, 국부 셰이크 자이드가 사랑했던 매의 날개를 형상화한 외관이 인상적인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중심, 자이드 국립 박물관은 2009년 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