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우디 리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지침에 따라 17/18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쿼터를 기존의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고, 지금까지 영입을 금지해왔던 외국인 골키퍼의 영입도 허용한다는 공식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사우디 리그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은 EFL 챔피언십 레딩에서 뛰고 있는 오만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 알리 알합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당초 2년으로 알려졌으나 알힐랄이 알리 알합시 골키퍼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3년으로 최종 확정되었고, 연봉 750만 리얄 (약 23억원), 등번호는 레딩에서 달고 있던 26번. 우리에게는 2003년 10월 아시안컵 2차 예선에서 오만에게 패했던 오만 쇼크의 주인공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뛴 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