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9일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리야드 외곽에 자리잡은 역사적인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디리야 일대를 개발하는 5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국부펀드의 다섯번째 기가 프로젝트로 직접 이끌게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초 디리야 게이트 프로젝트라는 메가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 (Diriyah Gate Development Authority/ DAGA)이 개발을 주도해왔지만, 지금부터는 국부펀드가 직접 지원하는 기가 프로젝트로 격상하게 된 것입니다. 리야드 외곽에 자리잡은 디리야 일대는 오늘날 리야드의 교외를 따라 구부러져 와디 하니파의 기슭에서 나뉘어진 오아시스에 주위에 형성된 디리야의 진흙 벽돌 벽은 과거 문화와 상업이 번창했던 사막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