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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국왕컵 8강전] 알힐랄, 왕세질컵의 패배를 설욕하고 4강에, 알아흘리도 대이변의 주인공을 대파하고 4강에 진출!

둘라 2017. 4. 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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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강전의 첫 경기인 알잇티파끄와 알타아운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알타아운이 승부차기 끝에 가는 접전 끝에 3대5 승부차기 승을 거두며 4강에 선착했습니다. 홈팀 알잇티파끄는 패색이 짙던 후반 막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뒷힘이 부족했습니다.

2) 폭우와 강풍 속에 불구하고 강행된 알파이살리와 알아달라의 경기는 알아달라가 선제골을 넣은 전반 28분 정상적인 플레이를 더 이상 펼칠 수 없다는 심판진의 판단에 따라 경기가 중단되어 나머지 62분을 그 다음날 재개하는 1박 2일 경기로 펼쳐졌습니다. 홈팀 알파이살리는 뜻하지 않게 하루를 더 머물게 된 알아달라 선수단에게 저녁을 대접했다고 하죠. 하지만, 이변을 꿈꿨던 알아달라는 앞서 나갔던 경기의 흐름을 잇지 못하고 그 다음날 나머지 경기에서 홈팀 알파이살리에게 결국 역전패 당했습니다. 

3) 알힐랄은 왕세질컵 4강전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패배를 안겨주었던 알나스르와의 리야드 더비에서 성남에서 이적파동 끝에 알힐랄로 이적했던 이적 동기 티아고 알베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니콜라스 밀레시의 결승골과 곽태휘의 뒤를 이은 아시아 쿼터이자 티아고 알베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되어 후반 인저리 타임에 승부에 쐐기를 박은 오마르 카르빈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알타아운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알힐랄의 최고참인 무함마드 알샬훕은 일방적인 경기에도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던 후반에 교체투입된 후 코너킥과 크로스로 팀의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노장의 클래스를 과시했습니다.  

4) 디펜딩 챔피언 알아흘리는 오마르 알소마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워 2부 리그 강등권에 있으면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8강까지 올라온 왓즈를 6대0으로 대파하고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습니다. 멀티골을 넣은 오마르 알소마는 알아흘리 이적 이후 90경기 만에 통산 100호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잇티파끄 2:2 알타아운 (3월 30일 20:15/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하드 스타디움) => PK 3:5

알잇티파끄

알타아운

 

 (전반 19분) 리카르도 마차도

 (전반 25분) 아미누 부바

 

 

 (전반 32분) 사이드 알도사리 

 (후반 33분) 핫자아 알핫자아 

 



알파이살리 2:1 알아달라 (3월 31일 18:55&4월 1일 19:20/ 킹 살만 빈 압둘아지즈 시티 스타디움)

알파이살리

알아달라

 

 (전반 16분) 무함마드 알므하나

 (전반 38분) 루시뇨

 

 (후반 38분) 무함마드 마즈라쉬

 



알나스르 0:2 알힐랄 (4월 1일 20:30/ 킹 파하드 인터내셔날 스타디움)

알나스르

알힐랄

 

 (후반 35분) 니콜라스 밀레시

 

 (후반 46분) 오마르 카르빈



알아흘리 6:0 왓즈 (4월 2일 20:30/ 킹 압둘라 인터내셔날 스타디움)

알아흘리

왓즈

 (전반 28분) 오마르 알소마

 

 (전반 35분) 사아드 압둘아미르

 

 (후반 4분) 오마르 알소마

 

 (후반 14분) 살만 알모아쉬르

 

 (후반 24분) 아미르 쿠르디

 

 (후반 26분) 로안니스 펫파지디스

 




2. 4강전 일정

알힐랄 : 알타아운 (5월 11일/ 킹 파하드 인터내셔날 스타디움)

알파이살리 : 알아흘리 (5월 11일/ 킹 살만 빈 압둘아지즈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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