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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UAE 리그

[14/15 대통령컵 16강전] 포항 복귀 앞둔 신진호, 자책골을 유도한 프리킥으로 임대생활 유종의 미를 거둬!

둘라 2015. 5. 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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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명주 결장. 알아인은 아사모아 기안의 네 골에 힘입어 딥바 알푸자이라에 5대0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명주는 대기명단에서도 빠지면서 결장했습니다.

2) 권경원 대기 결장. 알아흘리는 아흐마드 칼릴의 결승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잇티하드 칼바를 2대1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3) 신진호 풀타임 1골. 에미레이트는 리그에서 보던 어리버리한 경기력과는 다른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가며 알샤밥을 거칠게 몰아붙였지만, 수준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2대5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관중 동원을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던 탓인지 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뜻밖의 좋은 경기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심판에 대한 거친 항의로 퇴장당한 동료 선수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엔 너무 벅찼습니다.  

대통령컵 탈락과 함께 임대 계약이 종료되어 포항으로의 복귀를 앞두게 된 신진호는 프리킥으로 알샤밥 공격수 에드가 브루노의 자책골로 연결된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카타르에서 시작하여 알사일리야를 거쳐 에미레이트로 이어진 2년간의 해외 임대생활에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계약을 마무리하고 귀국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약 4개월간의 단기 임대생활에도 확실하게 자리를 꽤찬 신진호의 군입대 준비를 위한 국내 복귀를 여전히 믿고 싶지 않은 에미레이트 구단 관계자들은 마지막 경기까지도 군입대로 들어가는게 맞냐는 질문을 선수 본인 외에도 응원간 우리 일행과 선수 부모님께 할 정도 진한 아쉬움을 대놓고 드러냈습니다.

4) 한편, 알자지라는 강등이 확정된 아즈만에게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와흐다 2:2 두바이CSC (5월 14일 18:10/ 알나흐얀 스타디움) => PK 2:4




알아인 5:0 딥바 알푸자이라 (5월 14일 18:10/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알아흘리 2:1 잇티하드 칼바 (5월 14일 21:15/ 라쉬드 스타디움)



알자지라 2:3 아즈만 (5월 14일 21:15/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




알푸자이라 1:1 알다프라 (5월 15일 18:05/ 알푸자이라 클럽 스타디움) => PK 6:7



바니야스 3:1 알와슬 (5월 15일 18:10/ 바니야스 스타디움)




샤르자 0:1 알나스르 (5월 15일 21:15/ 알샤르자 스타디움)



에미레이트 2:5 알샤밥 (5월 15일 21:15/ 에미레이트 클럽 스타디움)





2. 8강 대진표 (5월 23~24일)

알다프라 : 아즈만

두바이CSC : 알아흘리

알아인 : 알나스르

알샤밥 : 바니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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