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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 국왕컵 결승전] 알힐랄, 알쿨루드의 돌풍을 잠재우고 두 시즌 만에 국왕컵 우승 탈환!

둘라 2026. 5. 9.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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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시즌 만의 우승 탈환 겸 대회 통산 10회 우승에 도전하는 국왕컵 최다 우승팀 알힐랄과 사우디 엘클라시코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창단 첫 국왕컵 결승전에 진출한 알쿨루드가 국왕컵 결승전에서 맞붙었습니다. 알쿨루드가 알잇티하드와의 맞대결에서 계속 지다가 처음으로 승리했었기 때문이죠.

2) 대이변의 주인공 알쿨루드는 이번 시즌 구단주가 미국인으로 바뀌면서 사우디 리그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소유 클럽이자, 국왕컵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인 소유 클럽이라는 색다른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3) 사우디 국왕컵 결승전은 시즌을 결산하는 의미로 리그가 끝난 후인 5월 말에 열리는데, 이번 시즌은 다음달에 열릴 2026 월드컵 대비 관계로 시즌을 5월 20일에 끝내면서 평소보다 3주 정도 빠르게 일정이 잡혔습니다. 시상자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참석했습니다. 예년과 달리 하프타임에 군악대의 국가 연주는 없이 그대로 진행하고, 시상식이 끝난 후에 국가를 연주하고 알힐랄 선수단이 피치 위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기 전에 빠지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식순이 바뀌면서 우승 축하 불꽃놀이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전에 먼저 펼쳐졌다가 바로 끊고 순서를 기다리는 해프닝도 볼 수 있었습니다.

4) 알힐랄 서포터즈들은 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대형 티포를 선보였습니다.

5) 대회 통산 10회 우승에 도전하는 알힐랄과 창단 후 첫 우승이라는 역사에 도전했던 알쿨루드의 경기에서는 테오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힐랄이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23/24시즌 우승 이후 두 시즌 만에 우승을 탈환하며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를 꺾고 올라온 알쿨루드는 전반 시작 후 처음 잡은 역습기회를 살린 라미로 엔리케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알힐랄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알힐랄은 국왕컵 우승에 이어 리그 역전 우승을 통한 시즌 더블에 도전하게 됩니다.

6) 알힐랄은 이번 국왕컵 우승으로 창단 이후 통산 91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7) 인자기 감독은 알힐랄 감독 부임 이후 첫 우승을 가져왔지만,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트로피를 받는 순간에는 서포터즈들의 야유를 받았습니다. 리그에서 이겨야 할 경기를 너무나도 많이 비기면서 무패 행진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을 수도 있었던 상황을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똥줄타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알잇티하드에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힐랄로 팀을 옮긴 카림 벤제마는 두 라이벌팀을 오가며 두 시즌 연속 국왕컵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는 지난 대회 8강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알힐랄의 꿈을 깨버리며 알잇티하드의 우승을 가져온 주인공이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1. 결승젼 결과

알힐랄 2:1 알쿨루드 (5월 8일 21:00/ 알인마 스타디움)

알힐랄 알쿨루드
  (전반 4분) 라미로 엔리케
(전반 42분) 나세르 알도사리  
(전반 47분) 테오 에르난데스  

https://youtu.be/lhEp7jDw7SY?si=IxaipY1N_SmuUZ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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