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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국왕컵 8강전] 알잇티하드, 대승으로 국왕컵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둘라 2024. 2. 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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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잇티하드의 클럽 월드컵 참가로 인해 순연되었던 알파이살리와 알잇티하드의 마지막 8강전 경기가 리그 재개를 앞두고 펼쳐졌습니다.

2) 지난 시즌 오랜만에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알잇티하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야심차게 모셔왔지만, 시즌 초반부터 선수단 내 불화와 갈등을 초래한 카림 벤제마로 인해 어수선한 겨울이적시장을 보내고 있습니다. 카림 벤제마와 누누 산투 전 감독, 압둘라작 함달라 등 기존 외국인 선수들 사이에 갈등이 정리되지 못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누가 퇴단을 하네 마네로 시끄러웠습니다. 그럼에도 초반 리그 4연승을 달리면서 봉합되는 듯 했던 불화는 알힐랄에게 거짓말 같은 역전패를 당하면서 팀의 경기력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고, 누누 산투 감독을 교체하고 새 감독을 불러왔음에도 어수선한 분위기와 함께 리그 2연패는 사실상 물거품이 되고 말았죠. 지난 연말부터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카림 벤제마는 퇴단과 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요구하며 팀 훈련에 여전히 합류하지 않은 상황이고, 퇴단시키려던 마르셀로 그로헤 골키퍼는 아시안컵 기간 중 당한 김승규의 무릎십자인대 부상으로 주전 골키퍼를 물색하던 알샤밥과의 이적 협상이 진지하게 진행되었지만 김승규가 복귀할 때까지만 6개월 단기 영입하려던 알샤밥과 이적하는 김에 2년 계약을 요구한 마르셀로 그로헤 골키퍼 간 계약기간에 대한 이견으로 나가리 되는 등 선수단 자체가 난장판인 상황입니다. 심지어 휴식기간 중 두바이로 전훈을 떠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선수 부족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상황까지 생겼죠.

3) 카림 벤제마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알잇티하드는 알파이살리와의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압둘라작 함달라의 결승골과 은골로 캉테, 아흐메드 헤가지의 멀티골 등을 묶어 0대4 대승을 거두고 국왕컵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4) 이로써 국왕컵 4강전은 알힐랄, 알나스르, 알잇티하드의 국부펀드 산하 3개 클럽과 창단 이후 첫 진출이라는 이변을 일으킨 정우영의 알칼리즈가 결승을 놓고 겨루게 되었습니다. 4강전 대진은 3월 6일에 결정하고 4월말에 열릴 예정입니다.

 

 

1. 경기 결과

알파이살리 4:0 알잇티하드 (2월 4일 18:15/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포츠 시티)

알파이살리 알잇티하드
  (전반 50분) 압둘라작 함달라
  (후반 9분) 은골로 캉테
  (후반 23분) 아흐메드 헤가지
  (후반 35분) 아흐메드 헤가지

 

 

2. 4강 진출팀

알칼리즈

알힐랄

알나스르

알잇티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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