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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OC 결승] 움 살랄, 알아라비에 역전승을 거두고 세번째 도전만에 첫 리그컵 우승을 차지해!

둘라 2024. 1. 8.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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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그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움 살랄과 알아라비가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움 살랄은 남태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결승 진출이자 역시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던 2010년을 포함해 세번째 결승 진출이며,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두하일을 꺾었던 알아라비는 첫 결승 진출입니다. 알두하일이 결승에 진출했다면 한 시즌 만의 리턴 매치가 될 뻔했습니다만....

2) 움 살랄은 여덟골을 주고받은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두 개의 슛을 막아낸 20세 세네갈 골키퍼 랜딩 바지의 선반쇼에 힘입어 알아라비에 3대1 승부차기 승을 거두고 세번째 도전 만에 첫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움 살랄은 전반에 일찌감치 세 골을 넣고 상대 선수의 퇴장까지 겹친 우위를 앞세워 쉬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허용한 오마르 알소마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수적 열세인 알아라비에게 잇달아 네 골을 허용해 3대4 역전패를 당하는 듯 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알리 아피프의 동점골로 승부를 승부차기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알아라비는 만회골에 이어 역전 결승골을 넣을 뻔했던 오마르 알소마가 승부차기 첫 키커로 나서 골키퍼 선방에 막혀 실축하면서 어렵게 승부차기를 이어 나갔고, 세번째 키커의 허공을 가르는 실축에 이어 네번째 키커의 슛마저 골키퍼에게 막히며 수적 열세 속에서도 어렵사리 다잡을 뻔한 경기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습니다.

3) 움 살랄은 이번 리그컵 우승으로 2009년 셰이크 자심 컵 우승 이후 1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1. 경기 결과

움 살랄 4:4 알아라비 (1월 6일 19:00/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 => PK 3:1

움 살랄 알아라비
(전반 6분) 앙디 달로르  
(전반 37분) 일리야스 하미드  
(전반 40분) 마루안 루아드니  
  (전반 44분 퇴장) 아흐메드 모에인
  (전반 59분) 오마르 알소마
  (후반 4분) 이브라힘 칼라
  (후반 30분) 살림 레다
  (후반 36분) 오마르 알소마
(후반 46분) 알리 아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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