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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카타르 리그

[22/23 QOC 결승전] 남태희, 알두하일의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이끌어!

둘라 2023. 3. 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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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그컵 우승 경험이 없는 움 살랄과 알두하일의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알두하일이 전신인 레퀴야 시절부터 리그컵 우승 경험이 없는 이유는 리그컵이 A매치 소집기간에 열려왔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국대 차출로 인해 다른 팀들과 달리 1.5군 이하의 스쿼드로 참가하는 대회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레퀴야에 흡수되면서 해체되었던 알제이쉬는 고슬기가 뛰었던 12/13시즌에 우승을 한 번 차지한 바 있습니다.

2) 남태희 풀타임 1골. 라마단 시작 후 열린 첫 경기이자 첫 리그컵 우승에 도전하는 움 살랄과 알두하일의 결승전에서는 남태희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킨 알두하일이 0대1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알두하일로 재창단한 이후 첫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흡수된 엘자이쉬의 우승 이후 무려 10년만의 우승. 라마단의 여파인지 양팀 선수들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둔해진 가운데 우당탕탕 열린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남태희는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멀뚱멀뚱 바라보는 상대 수비진을 가로지르는 묘한 괘적의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레퀴야 시절부터 뛰어 온 자신의 첫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알사드에서 뛰던 시절을 포함해도 첫 리그컵 우승이며, 이로써 남태희는 카타르 리그 내 모든 국내대회- 카타르 리그 (6회), 카타르 리그컵 (1회), 아미르컵 (5회), 카타르컵 (5회), 셰이크 자심 컵 (3회)- 우승을 차지한 첫 한국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남태희 이전 알사드 소속으로 오래 활약했던 이정수는 카타르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반면, 아챔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3) 결승전에서의 승리로 현재 세 시즌 만의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리그를 비롯, 8강에 오른 아미르컵까지 시즌 최대 트레블을 노릴 수 있는 첫 단추를 꿰게 되었습니다.

 

 

1. 결승전 결과

움 살랄 0:1 알두하일 (3월 28일 22:00/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움 살랄 알두하일
  (전반 37분) 남태희 (리그컵 1호골/ 시즌 8골 4어시스트)

 

 

2.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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