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국왕컵 8강전] 알잇티하드와 알힐랄, 알나스르와 알와흐다가 4강에서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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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펜딩 챔피언 알파이하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김승규의 알샤밥을 꺾고 올라온 알잇티하드와의 8강전 첫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알잇티하드가 3대4 승부차기 승을 거두고 4강에 선착했습니다. 알잇티하드는 두 경기 연속 1대1 무승부를 거둔 뒤 4대3 승부차기 승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 알파이하는 리그에서 최고의 클린시트를 기록 중인 그로헤 골키퍼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이어갔지만, 첫번째 키커와 마지막 키커가 잇달아 실축하며 자멸했습니다.

2) 알와흐다와 알바띤의 경기에서는 안셀모의 결승골로 알와흐다가 2대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3) 알나스르는 아브하와의 경기에서 압둘라 알카이바리의 결승골로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은 아브하에 3대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해 리그 맞대결에서 호날두가 포트트릭을 선사했던 알와흐다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알잇티하드와의 리그전 패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거두지 못한 호날두는 경기 막판 교체아웃되며 팀의 승리에도 마냥 웃지는 못했습니다.

4) 장현수 풀타임. 알힐랄은 불과 8일 전 맞대결에서 패배를 안겨주며 타이틀 수성을 사실상 어렵게 만든 알파티흐와의 리턴 매치로 열린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알힐랄은 알리 알블라이히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미샤일의 결승골와 오디온 이갈로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하고 8일전 패배를 설욕하고 4강에 진출하여 알잇티하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되었습니다. 장현수는 실점 상황에서의 수비가 아쉬웠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습니다.

5) 한편, 알힐랄의 라몬 디아즈 감독은 알파티흐와의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 하프타임을 전후하여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자신의 막내 아들 마이클 디아즈가 저지른 교통사고로 며느리와 상대 차량 운전사가 현장에서 즉사하고, 막내 아들은 8살된 손자와 함께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병원에 후송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검은색 차량이 마이클 디아즈의 차량

 

가족이 사망한 소식을 접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끝까지 지휘한 라몬 디아즈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사고를 낸 마이크 디아즈는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 경기 결과

알파이하 1:1 알잇티하드 (3월 13일 17:30/ 알마즈마아 시티 스타디움) => 3:4

알파이하	알잇티하드
	(전반 16분) 하룬 카마라
(전반 50분) 리카르도

 

알와흐다 2:1 알바띤 (3월 14일 16:15/  킹 압둘아지즈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와흐다	알바띤
(전반 18분) 파이칼 파즈르
	(전반 41분) 유스프 파와즈
(후반 8분) 안셀모

 

 

알나스르 3:1 아브하 (3월 14일 17:30/ 무르술 파크)

알나스르	아브하
(전반 1분) 사미 알나지
(전반 21분) 압둘라 알카이바리
(후반 4분) 무함마드 마란
	(후반 24분) 압둘파타 아담

 

 

알힐랄 3:1 알파티흐 (3월 14일 21:00/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

알힐랄	알파티흐
(전반 17분) 무함마드 칸누
	(전반 27분) 피라스 알부라이칸
(후반 3분) 미샤일
(후반 22분 퇴장) 알리 블라이히
(후반 39분) 오디온 이갈로

 

 

2. 4강전

알잇티하드 : 알힐랄 (4월 23일 미정/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나스르 : 알와흐다 (4월 23일 미정/ 무르술 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