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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랍컵 2R] 극장골로 나란히 2연승에 성공한 카타르와 UAE, 64년만에 튀니지에 깜짝승을 거둔 시리아!

둘라 2021. 12. 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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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레인과 이라크는 양팀 합쳐 5개의 경고만 주고받은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2) 개최국 카타르는 오만과의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터진 상대 수비수 파흐미 두르빈의 자책골에 힘입어 1대2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파흐미 두르빈은 후반 막판 교체투입되었다가 결승골을 헌납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3)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카타르가 8강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나머지 1장의 티켓을 놓고 바레인, 이라크, 오만이 마지막 3라운드에서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이라크는 이기면 조2위로 8강에 진출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맞붙게 되는 바레인과 오만은 상대를 꺾은 후 카타르가 이라크를 꺾거나 비기기를 바라는 경우의 수를 따져야만 합니다.

4) UAE는 처음 맞대결을 펼친 모리나티아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칼릴 이브라힘 알함마디가 후반 인저리 타임에 귀중한 결승골을 넣으며 0대1로 꺾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UAE의 알리 살레는 시저스킥으로 그림같은 골을 성공시켰지만, VAR과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정 시스템에 의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튀니지에 에어 UAE에게도 패하며 2연패를 당한 모리타니아는 가장 먼저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5) 1973년 8월 26일 팔레스타인컵 결승전 4대0 패배 이후 48년 만에 맞붙은 시리아와 튀니지의 경기에서는 경기 당일 자신의 만20세 생일을 자축한 올리버 카스 카우의 전반 이른 시간에 터진 결승골과 무함마드 아네즈의 쐐기골로 시리아가 예상을 깨고 튀니지에 2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리아가 튀니지를 꺾은 건 양팀의 첫 맞대결이었던 제2회 범 아랍 게임 결승전에서 3대1로 승리한 1957년 10월 27일 이후 64년만입니다. 모리타니아에 5대1 승리를 거뒀던 튀니지는 경기 주도권을 쥐고 슈팅수 4대 16에서 보듯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유효 슈팅수 3대 4에서 보듯 골결정력이 떨어졌던데다 전반 인저리 막판 수비수 알리 벤 롬단이 공중볼 경합 중이던 무함마드 아네즈의 안면을 팔꿈치로 내려찍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더욱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6) 시리아가 튀니지를 상대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두면서 UAE, 튀니지가 손쉽게 8강 진출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였던 B조는 시리아까지 가세해 최종 라운드에서 출전팀 두 팀이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UAE가 승점 3점차 조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지만, 3라운드 결과에 따라서는 조별예선에서 탈락할 수도 있기에 한번도 이긴 적 없는 튀니지를 상대로 최소한 무승부는 거둬야 조선두로 8강행을 확정짓게 됩니다.

 

 

1. 경기 결과

- A조 -

바레인 0:0 이라크 (12월 3일 13:00/ 알쑤마마 스타디움)

바레인 이라크

 

 

 

오만 1:2 카타르 (12월 3일 16:00/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오만 카타르
  (전반 32분) 아크람 아피프
(후반 29분) 칼리드 알하즈리  
  (후반 53분) 파흐미 두르빈 (자책골)

 

 

 

- B조 -

모리타니아 0:1 UAE (12월 3일 19:00/ 974 스타디움)

모리타니아 UAE
  (후반 48분) 칼릴 이브라힘 알함마디

 

 

 

시리아 2:0 튀니지 (12월 3일 22:00/ 알바이트 스타디움)

시리아 튀니지
(전반 4분) 올리버 카스 카우  
  (전반 55분 퇴장) 알리 벤 롬단
(후반 2분) 무함마드 아네즈  

 

 

 

 

2. 조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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