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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로 밀렸던 지난 시즌 국왕컵 결승전 일정이 리그 6라운드 중인 11월 28일로 확정되면서 공교롭게도 알힐랄과 알나스르는 리그 5라운드에서 맞붙은 후 5일 만에 리턴매치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었던 두 팀은 이번 시즌 들어 판이한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알힐랄은 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인 반면, 알나스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의욕적인 선수 영입의 결과가 시즌 초반 강등권으로 떨어지고 있으니 말이죠.

2)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5일전 5라운드 경기엔 불참했던 라즈반 루체스쿠 감독은 국왕컵 결승전엔 다시 복귀하여 팀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3) 통산 9회 우승에 도전하는 알힐랄은 2017년 우승 이후 3년만의 우승탈환을 노리고, 통산 7회 우승에 도전하는 알나스르는 1990년 이후 30년만의 국왕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국왕컵에서 두 팀이 맞붙는 것은 알힐랄의 승리로 끝났던 2017년 4월 국왕컵 8강전 이후 3시즌만의 재대결.

4) 국왕컵 결승전이지만 살만 국왕이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아닌 리야드 주지사 파이살 빈 반다르 알사우드 왕자가 시상자 대리인으로 나섰으며, 시상자가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나왔던 전통적인 군악대 연주 대신 약식으로 테이프를 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 장현수 풀타임 1골, 김진수 풀타임. 무대를 리그에서 국왕컵으로 옮겨 5일 만에 다시 맞붙은 알힐랄과 알나스르의 경기에서는 바펫팀비 고미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이만 살렘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나스르를 2대1로 꺾고 3년만에 국왕컵을 탈환하며 국왕컵 통산 9회 우승 및 공식 대회 통산 61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알힐랄은 시우디 주요 대회인 리그와 국왕컵 우승의 더블을 달성하며 코로나로 지연되었던 19/20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알힐랄은 코로나로 일정이 꼬이면서 최근 3개월 동안 세차례 펼쳐진 리야드 더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특히 최근 2연전에서는 주전 골키퍼인 압둘라 알마이유프 골키퍼가 부상으로 결장해 후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진 승리였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장현수는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헤딩한 볼이 브래드 존스 골키퍼의 키를 훌쩍 넘긴 행운의 골로 연결되며 사우디 리그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김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알힐랄 앞에서 또다시 고배를 들어야 했습니다.  

6) 코로나로 인해 시상식 역시 간소화되어 우승팀의 모든 선수들에게 시상자가 직접 수상하지 않는 대신 우승팀의 구단주와 감독, 그리고 주장만 올라가 트로피를 받고, 나머지 선수단은 밑에서 대기하는 방식으로 간소화되었습니다.

7) 이번 시즌 국왕컵은 12월 16일부터 시작됩니다.



1. 경기 결과

알힐랄 2:1 알나스르 (11월 28일 19:45/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힐랄

알나스르

 (전반 10분) 장현수 (국왕컵 1호골/시즌 1골 1어시스트)

 

 (전반 42분) 바펫팀비 고미스

 

 

 (후반 26분) 아이만 살렘





2.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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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우디_아라비아 | 리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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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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