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야!쌀람!풋볼/카타르 리그

[오피셜] 알사드, 빗셀 고베의 미드필더 정우영 영입완료 발표!

둘라 2018. 7. 13. 02:24
728x90
반응형



알사드는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후 11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정우영이 구단의 제네럴 매니저 투르키 나세르 알알리와 스포팅 디렉터 무함마드 골람 알발루쉬가 입회한 가운데 계약서에 서명하며 영입절차를 완료했다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식 발표했습니다. 빗셀 고베로부터 영입한 정우영과의 계약기간은 18/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3시즌이며, 등번호는 아직 미정. 


알사드는 예선 탈락이 확정된 독일전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일찌감치 정우영의 영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알사드의 한국 선수 영입은 카타르 리그에 진출한 첫 한국선수로 10/11시즌부터 14/15시즌까지 활약 후 퇴단했던 이정수 이후 처음입니다. 



11일 도하에 도착한 정우영은 계약서 서명하고 구단 및 홈구장인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을 방문하였으며,





계약에 서명한 다음날인 12일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시즌 전 해외전훈지인 오스트리아로 떠났습니다. 알사드의 해외 전훈은 12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계약서에 서명한 다음날 바로 전훈을 떠나 입단 기자회견을 가지지 않아 확정된 등번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해외 전지훈련 첫 날 정우영은 지난 시즌 알제리 선수 주구르싸 함룬이 달았던 5번을 입고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1969년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53회 들어올리며 카타르를 대표하는 축구클럽인 알사드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2010년 이정수의 이적으로 이름이 알려졌으며, 2011년 아챔 우승 당시 수원 삼성과의 4강전에서 보인 볼썽사나운 플레이로 악명을 높인 바 있습니다. 


알사드는 카타르 리그 최다 우승팀이지만 2000년대 후반에는 알가라파에, 2010년대 들어서는 남태희가 활약 중인 알두하일에 밀려 좀처럼 리그 우승을 탈환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시즌 알두하일의 리그 역사상 최초 트레블 달성 시 리그와 카타르컵에서 잇달아 준우승에 그치며 희생양이 된 바 있습니다. 제수랄도 페레이라 감독이 2015년부터 팀을 맡고 있는 알사드에는 바르샤의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가 주장으로 뛰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장 가비를 영입한 후 새로운 엠블렘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알사드는 8월 5일 알쿠라이티아트와의 1라운드 경기로 18/19시즌을 시작하며, 차비 에르난데스 입단 후 2전 3기 끝 본선에 진출한 아챔 무대에서는 이란의 에스테그랄과 8강전을 펼치게 됩니다. 알쿠라이티아트와의 시즌 첫 경기가 정우영의 카타르 무대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우영과 고명진의 맞대결은 9월 22일 7라운드, 팀의 레전드가 된 남태희와의 맞대결은 10월 21일 10라운드로 예정되어 있지만, 아챔 8강전 결과에 따라서는 4강 1차전이 펼쳐질 10월 2일에 먼저 맞붙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