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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UAE 리그

[2017 UAE슈퍼컵] 임창우의 알와흐다, 슈퍼컵에서 6년 만에 다시 만난 알자지라를 또 꺾고 슈퍼컵 우승!

둘라 2018. 1. 2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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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알자지라와 대통령컵 우승팀 알와흐다간의 슈퍼컵은 당초 이집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여러차례 일정을 변경한 끝에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2) 국부 셰이크 자이드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슈퍼컵의 공식 명칭은 "자이드의 해 아라비안 걸프 슈퍼컵 (Year of Zayed Arabian Gulf Super Cup)"라는 긴 이름이 붙었으며, 이에 걸맞게 새로운 우승 트로피를 선보였습니다.

3) 알와흐다는 현 리그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알자지라는 첫 우승에 도전하는데, 알와흐다가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2011년 슈퍼컵의 상대가 바로 알자지라여서 알자지라로서는 슈퍼컵 리벤지 매치이며, 지난 8일 리그 2대4 참패의 리벤지 매치이기도 합니다. 알자지라로서는 지난 시즌 대통령컵 8강전의 충격적인 6대0 참패의 굴욕을 설욕해야만 하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4) 임창우 풀타임. 12일전 리그 경기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 징크스를 떨쳐버렸던 알와흐다는 무라드 바트나의 선제골과 발라즈 주작의 연속골로 알자지라를 꺾고 6년 전 같은 경기장에서 열렸던 2011 슈퍼컵의 0대2 승리를 재현하며 이번 시즌 첫 대회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알와흐다는 아마리그 시절 포함 슈퍼컵 통산 3회, 프로리그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알와흐다를 맡은 로렌티우 레게캄프 감독은 과거 알힐랄 감독 시절 준우승만 두 번 차지했을 뿐, 모국 리그의 스테아우아 부카레스트 감독 외에 해외에서 처음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입니다. 알와흐다에게 당했던 굴욕을 설욕하겠다며 클럽 월드컵에서 무실점 선방쇼를 펼치다가 부상당했던 알리 카쉬프 골키퍼까지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던 알자지라는 리벤지 매치에서 알와흐다에 다시 한번 고배를 들었습니다. 알자지라는 슈퍼컵에 4번 참가하여 4번 모두 준우승에 그치는 징크스를 떨치지 못했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으며, 시상대에 제일 먼저 올랐습니다.



1. 경기 결과

알자지라 0:2 알와흐다 (1월 20일 20:00/ 바니야스 스타디움)

알자지라

알와흐다

 

 (전반 21분) 무라드 바트나

 

 (후반 14분) 발라즈 주작



2. 우승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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