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중동지역에 진출한 에뛰드 하우스, 두바이몰점 공식 개점!

K-POP,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올초 엑소의 인기를 실감케했던 두바이 분수쇼 진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가 4월 6일 두바이에서 열리고, 다양한 한국 음식이 까르푸 등 현지 로컬마켓을 통해 널리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단언컨대, 최근 뜬금포로 터진 대박상품은 (핵)불닭 볶음면이죠!), 화장품 업계로는 이미 이 곳에 진출한 더 페이스샵에 이어 에뛰드 하우스가 17일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몰 1층에 두바이몰점을 공식 개점했습니다. 중동지역 1호점이라는군요!

에뛰드 하우스 두바이몰점 개점은 지난해 1월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프렌차이즈 전문 운영 기업인 알샤야 (Alshaya)와 손을 잡고 중동지역 진출 첫 브랜드로 에뛰드 하우스를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한지 1년 2개월만의 일입니다. 양사가 계약했을 당시에 발표한 2017년 하반기 개점 예정보단 몇 달 늦어지긴 했습니다만... 

알샤야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생활하다보면 친숙한 스타벅스, H&M, 치즈케익 팩토리, 키자니아 등 다양한 분야의 90여개 브랜드를 프렌차이즈로 운영하고 있으며, 두바이몰점 개점에 이어 쿠웨이트 최대 쇼핑몰인 에비뉴몰에 중동지역 2호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장을 준비 중인 4단계 확장 구역 내에 자리를 잡고 개장 준비 중이라는군요.

UAE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업체로는 일찌감치 두바이몰 개장과 거의 동시에 입점했지만 너무 빨리 진출하여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알아인, 매디나 자이드 (이상 아부다비), 푸자이라에 3개 매장만을 남겨두고 온라인 판매로 맥을 유지하고 있는 미샤와 두바이, 아부다비를 포함하여 라스 알카이마까지 22개 매장을 개점하고 두바이몰에는 2016년에 입점한 더페이스샵이 있으며, 한류의 영향을 감안한 듯 메이크업 전문 편집매장으로 유명한 세포라에서도 한때 K-Pop 메이크업 섹션을 연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