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알카이마] 축구장 28개 길이의 기네스 공인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개장!

2018년 새해 첫날부터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던 라스 알카이마는 2월 1일에도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우면서 새로운 달을 시작했습니다. ([사회] 두 개의 새로운 기네스 공인기록을 세운 UAE의 2018년 새해맞이 레이저쇼 & 불꽃놀이 참조)

UAE 최고봉 자발 자이스 일대를 활용한 어드벤처 투어를 집중개발하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는 오랫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를 2월 1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는 지난 12월초 내셔널 데이 주간에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개장 일정을 공지하지 않은채 연기된 바 있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UAE 최고봉 자발 자이스에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개장 일정 공식 발표! 참조)

라스 알카이마 통치자 셰이크 사우드 빈 사끄르 알까시미가 개장식에 참석하여 기네스측으로부터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이라는 공식 인증서를 받으면서 드디어 알려진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의 총거리는 어제까지 세계 기록을 보유했던 더 몬스터의 2,205미터를 훨씬 넘는 2,831.88미터입니다.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의 개장으로 운영업체인 토로 베르데는 자신들이 갖고 있던 기록을 다시 경신하며 세계에서 첫번째와 두번째로 긴 짚라인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해발 1,680미터에 자리잡은 출발장에서 시속 120km~150km 이상의 속도로 약 2~3분간에 걸쳐 자발 자이스의 협곡을 따라 내려가는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의 첫 탑승객은 라스 알카이마 통치자 셰이크 사우드 빈 사끄르의 셋째 아들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우드 알까시미였습니다.

Jebel Jais flight #speed

أحمد بن سعود القاسمي(@ahmed.sbs)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1월 31 4:48오전 PST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는 해발 1,680미터 (약 326층 높이/ 부르즈 칼리파 828미터의 두 배 높이)에 자리잡은 출발장에서 짚라인을 타고 2.83km 구간을 활강한 후 15층 높이로 공중에 떠있는 착륙장에 내려 또다른 짚라인을 타고 1km를 내려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전체 과정을 마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업체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안전을 고려하여 최소 45kg에서 최대 122kg, 신장 122cm 이상이면 짚라인을 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오를 제외한 매시 정각에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용비는 1인당 682.50디르함 (VAT 포함, 약 20만원)입니다. 예약은 링크!

기네스 공인 기록을 보유한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외에 도심 한복판에서 활강하는 가장 긴 짚라인은 두바이 마리나를 가로지르는 엑스라인 두바이 마리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