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 아까바만 일대 산 속에 만들 미래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아쿠엘름 (Aquellum) 발표!
최근들어 메가 신도시 네옴 내에서도 북서부에 위치한 (라인, 트로제나, 옥사곤, 신달라에 이은...) 다섯번째 지역인 아까바만 일대 개발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네옴 이사회는 아까바만 일대에 들어설 여섯번째 프로젝트로 산 속에 매립된 미래지향적 커뮤니티 아쿠엘름 (Aquellum)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네옴이 공개한 2024년의 첫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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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뭐가 나올까 궁금할 정도로 해안선을 따라 돌산이 길게 뻗은 아까바만의 지형을 적절히 활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리조트, 커뮤니티를 잇달아 발표해 온 네옴의 아쿠엘름은 지금까지의 프로젝트와 달리 외부에서는 볼 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높이 450m의 산 일부를 깊숙히 파내어,
생기는 정육면체의 빈 공간에 호텔, 아파트, 매장,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구역 등이 들어선 수직도시를 만들겠다는 컨셉이기 때문입니다.
리야드 북서부에 추진 중인 사 다운타운 개발 프로젝트인 뉴 무랍바에 들어설 랜드마크 무카압이 지상 위로 돌출된 커뮤니티인 반면,
아쿠엘룸은 발상을 뒤짚어 정육면체형 고층 건물을 지하가 아닌, 산 속에 만든 텅 빈 공간에 통째로 매립해버리는 셈이죠.
아쿠엘름의 컨셉 자체는 알울라 일대에 조성 중인 샤라안 리조트 (Sharaan Resort)의 개념을 무카압과 같은 형태의 커뮤니티로 확장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 누벨이 설계한 샤라안 리조트 역시 페트라나 마다인 살레를 만든 고대 나바테안인들처럼 알울라 일대의 협곡을 파서 만들고 있는 동굴형 리조트죠.
아쿠엘름은 산 속에 매립된 커뮤니티 아쿠엘름과 그 관문이 될 마리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마리나만 눈에 띄게 되는 셈이죠.
산 속에 숨겨져 있는 아쿠엘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계 최초의 해상 마리나에서 아쿠엘름으로 가는 선박에 탑승해...
숨겨진 지하 운하를 통과하면,
산 속에 숨겨진 100미터 높이의 불바르를 만나게 된다는군요.
어찌보면 더 라인과 같은 수직도시의 일부 모듈을 산 속에 매립시켜버린 듯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정육면체를 산 속에 매립하다보니 자연 채광을 받기 위해 개방된 상부만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진짜... 척박한 산악지형에서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을 활용해 최신 기술을 때려박는 디자인과 컨셉에 궁서체인 얘네들이 다음엔 또 뭘 들고 나올지 예상도 못하겠네요.
네옴에 대한 정보들이 궁금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