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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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인 30

[21/22 APL 9R] 알아인의 선두 질주, 3연승을 달리며 드디어 2위에 올라선 알와흐다!

0. 리뷰 1) 리그 9라운드는 17년전 국부 셰이크 자이드 서거와 셰이크 칼리파의 대통령 취임으로 이어진 플래그 데이에 맞물려 열렸습니다. 2) 샤밥 알아흘리는 3연승에 도전하던 잇티하드 칼바와의 경기에서 비기며 2연속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3) 선두 알아인은 알다프라와의 홈경기에서 수피안 라히미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0으로 승리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햇습니다. 4) 지난 라운드 잇티하드 칼바와의 경기에서 예상 밖으로 완패했던 알나스르는 알와슬과의 두바이 더비에서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결승골로 1대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5) 2연패에 빠져 있던 아즈만은 디펜딩 챔피언 알자지라와의 홈경기에서 피라스 벤 라르비의 결승골로 알리 마브쿳이 한 골 만회하는데 그친 알자지라에..

[칼럼] 의도적 혹은 무지, 족보 파괴에 이어 이제는 죽은 사람까지 소환해내는 스포츠 매체 기자들의 수준이하 소설...

올해 7월이면 블로그를 통해 소위 스포츠 전문기자들도 어지간해선 거들떠보지 않는 걸프지역 축구소식을 전한지 1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우디 근무시절 남아도는 여유시간을 활용해 알나스르로 이적했던 이천수의 소식을 전하면서 시작한게 이렇게 꾸준하게 유지하게 될지 당시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 매체에 잠깐 글을 기고한 것 외에는 딱히 소득으로 연결된 것은 없지만, 종종 축구 커뮤니티 등에 레퍼런스로 인용되는 것을 보면서 나름 의미있는 일을 해오고 있다는 생각은 가끔 하게 됩니다. 그전까지는 직접 만날 일이 없던 축구선수들이나, 예상치 못한 분을 만나게 되는 일도 있기도 했었지만요. 하지만 10년이란 기간동안 관련 포스팅을 이어오면서 알게된 안타까운 사실 중 하나는 기본이 의심스러운 스포츠 기자들의..

[2018 클럽월드컵] 0대3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알아인이 대역전승을 거둬!

0. 리뷰1) 2018년 클럽 월드컵은 지난해에 이어 UAE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과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2) 올해 클럽 월드컵 출전팀은... 리버 플레이트 (아르헨티나/남미 대표): 2018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유럽 대표): 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 (일본/아시아 대표):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ES튀니스 (튀니지/아프리카 대표): 2018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과달라하라 (멕시코/ 북중미카리브 대표): 2018 CONCA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팀 웰링턴 (뉴질랜드/ 오세아니아 대표): 2018 O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알아인 (UAE/ 개최국 대표): 17/18..

[2019 ACL] 카타르 리그 한 팀만 바뀌었을 뿐인데... 서아시아 조별예선 역대급 죽음의 조 탄생!

아시아축구연맹(AFC)는 22일 오후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9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추첨을 진행하고 플레이오프 및 조편성을 마쳤습니다. 특히, 서아시아의 경우 출전국이 20개팀에서 25개팀으로 2017년보다도 오히려 늘어나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예비 1, 2라운드를 모두 생략하고 플레이오프만 치루는 것으로 개편되었던 2018년과 달리 예비 1, 2라운드를 다시 펼치게 되었습니다. 국가별 배정에서도 쿠웨이트와 이라크가 출전자격을 획득하면서 출전국 별 배정팀 수가 작년과 달라졌습니다. 2018년에는 라이센스 취득에 실패하면서 4개팀을 배정받고도 실제로는 2개팀 밖에 출전시킬 수 없었던 사우디가 원래 배정된 티켓 4장을 모두 확보하게 되면서 올해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던 이란과 카타르의 직행티..

[오피셜] 오마르 압둘라흐만, 자신의 축구인생 시작점인 알힐랄로 복귀!

알힐랄은 8일밤 아랍 축구팬들에겐 아무리라는 애칭으로, 전북 현대와의 아챔 결승, 각종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게도 배추머리로 유명한 알아인의 간판이자 UAE 국대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알아인으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1년에 연봉 1400만 리얄 (약 42억원), 등번호는 21번. 지난 시즌 종료 후 야세르 알까흐따니가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최고참 레전드 무함마드 알샬훕이 10번을 달고 알힐랄에서만 21시즌째 뛸 예정이기에 알아인에서 달았던 10번을 달 수 없었을테니까요. 사미 알자베르 대표와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직접 서명한 계약식에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아버지와 형도 함께 동석했습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에 계속 남을 것이라던 알아인의 주장과 달리 스페인과 ..

[호텔] UAE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 바로 옆에 자리잡은 호텔 알로프트 알아인

전 스타우드, 현 메리어트 호텔 그룹 내에 젊은 세대들을 위한 보급형 호텔 브랜드 중 하나로 W호텔의 보급형 버전인 4성급 알로프트 호텔은 2000년대 말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 (ADNEC)에 붙어 있는 알로프트 아부다비 개장 이후 좀처럼 UAE 호텔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알로부트 아부다비 개장 무렵에 시작된 경기 침체와 이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럭셔리함을 추구하는 UAE 내 호텔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젊은 세대 취향의 개성강한 중저가 브랜드 호텔은 한동안 자리잡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알로프트 아부다비 개장 이후 좀처럼 2호점을 열지 못하던 알로프트 호텔은 지난해 3월 15일 알아인에 UAE 내 두번째 호텔인 175실 규모의 알로프트 알아인을 개장하게 되었고, 저는 2018년을 앞둔 작년 ..

[특집] 문재인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서 들르게 될 곳은?

올해 첫 해외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거쳐 24일부터 27일까지 UAE를 국빈자격으로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연초부터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난 1월 아부다비 방문 당시 UAE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친서와 함께 보낸 공식 초청에 따른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이복형이자 현 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지난 2014년 1월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대통령 대행을 맡은 이후 방문했던 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UAE을 방문하게 됩니다. 결과론적으로 전임자의 방문은 세월호로 어수선했던 정국에서 잠깐 시간을 벌기 위한 도피성 일정이었던 터라 양국간의 관계를 감안해도 그야말로 굴..

[역사] 2018년 자이드의 해,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는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지난해 8월 6일 UAE 정부는 2018년을 자이드의 해로 정한다고 공식 발표했었습니다. 2016년 독서의 해, 2017년 나눔의 해와 같이 사람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지 않고, 특정인의 이름을 딴 것은 바로 2018년이 UAE가 국부로 추앙하고 있는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이를 8월 6일에 발표했던 이유는 셰이크 자이드가 아부다비 통치자에 취임했던 1966년 8월 6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Light Up 2018로 명명한 부르즈 칼리파의 새해맞이 레이저쇼는 전세계에 자이드의 해를 광고하는 대규모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죠.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1918~2004)은 아부다비를 통치했던 셰이크 술탄 빈 자이드 알나흐..

GCC&GU/UAE 2018.01.03

[2017 클럽월드컵] 알자지라, 개막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를 꺾고 우라와 레즈와 맞붙어!

0. 리뷰1) 2017년과 2018년 클럽 월드컵은 7년만에 유치한 UAE에서 열리며, ([2017 클럽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다비" 공개! 참조) 올해 클럽 월드컵은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43000석 규모)와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22,717석)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2) 올해 클럽 월드컵 출전팀은...그레미오 (브라질/남미 대표): 2017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유럽 대표): 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우라와 레즈 (일본/아시아 대표): 2017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위다드 카사블랑카 (모로코/아프리카 대표): 2017 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파추카 (멕시코/북중미카리브 대표): 16/17 CONCACAF 챔피언스 ..

[아부다비]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새롭게 변경!

외유에서 돌아온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3월 16일 아부다비 통치자의 권한으로 아부다비 내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변경하는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알아인 일대의 동부 지역으로 불리던 지역은 통칭하여 알아인 지역으로, 알가르비야 (서부 지역이란 뜻)로 불리던 서부 지역의 이름은 알다프라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 토후국은 기존의 아부다비, 알가르비야 (서부 지역), 알아인, 동부 지역의 네 개 지역에서 아부다비, 알다프라, 알아인의 세 개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알아인 지역은 오아시스를 바탕으로 한 농업지역 (알아인)과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지역 (알아인 외곽 지역)이며 중심도시이자 현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

GCC&GU/UAE 2017.03.17

[16/17 UAGL 7R] 알아인, 승격팀 핫타를 힘겹게 꺾고 시즌 첫 리그 선두에 올라!

0. 리뷰1) 이 경기는 당초 지난해 11월 19일에 예정된 경기였으나, 알아인이 아챔 결승에 진출하면서 일정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2) 이 경기에 앞서 새해 첫 경기였던 대통령컵 8강에서 양팀의 희비는 엇갈린 바 있습니다. 홈팀인 핫타는 에미레이츠 클럽에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이후 첫 대통령컵 4강에 진출했던 반면, 알아인은 알나스르에게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역습 한 방에 무너지며 4강 진출에 실패했었습니다. 게다가 알아인은 12월 31일 알아흘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함마드 압둘라흐만이 사후 징계로 3경기 출장정지를 받은데 이어, 알나스르와의 대통령컵 8강전에서는 사후 징계로 다닐로 아스프리야가 5경기 출장정지를 받는 등 전력 손실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패배에 결정적인 역..

[알아인] 최신식 박물관으로 재탄생한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의 생가 까스르 알무와이지 방문기

지난 16일 알아인에 새롭게 문을 연 새 박물관 까스르 알무와이지를 다녀왔습니다. 아랍어로 "무와이지 지역의 궁전"이라는 의미를 지닌 까스르 알무와이지는 현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태어난 생가입니다. 까스르 알무와이지는 20세기초에 세워져 알나흐얀 가문의 요새로 이용되어 오다가 훗날 UAE를 건국한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이 형인 셰이크 샤크부트 빈 술탄 알나흐얀에 의해 동부지역 대리인으로 임명되었던 1946년 첫번째 부인 셰이카 핫사 빈트 무함마드 알나흐얀을 포함한 그의 가족과 함께 이주하면서 그의 집무실이자 사택을 겸한 궁전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1948년 장남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태어나 아부다비로 거주지를 옮긴 1966년까지 자랐으..

[14/15 UAGL 25R] 동점으로 빛이 살짝 바랜 권경원의 UAE리그 마수걸이 데뷔골!

0. 리뷰1) 당초 동시에 치뤄질 예정이었던 25라운드는 2일간에 걸쳐서, 최종 26라운드는 3일간에 걸쳐서 치뤄지게 되었습니다.2) 알아인의 마지막 경기인 샤르자와의 경기는 당초 샤르자 원정으로 치뤄지는 일정이었지만, 양 구단 간 합의를 통해 알아인에서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알아인의 우승을 홈에서 축하하기 위함입니다. 3) 이명주 결장.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알아인은 지레스 켐보 에코코의 결승골로 바니야스를 1대0으로 꺾었습니다. 이명주는 결장.4) 권경원 풀타임 1골. 알아흘리는 후반 막판 얻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인저리 타임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다잡은 경기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권경원은 알아흘리의 선제골이자 UAE리그 이적 후 리그 10경기, 아챔 5경기만에 첫 골을..

[14/15 UAGL 24R] UAE리그 최다 승점 기록도전에 실패한 알아인, 원정에서 활짝 웃은 알아흘리!

0. 리뷰1) 권경원 선발 78분 출전. 알아흘리는 원정 경기에서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잇티하드 칼바를 상대로 0대3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선발 출전한 권경원은 78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습니다.2)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알와흐다와의 아부다비 더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한채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승행진을 4연승에서 멈추었습니다. 알아흘리가 지난 시즌 기록했던 리그 우승팀 최다 승점 기록 (64점)에 도전했던 알아인은 7연승으로 리그를 마감했을 경우 승점은 62점으로 같아도 골득실에서 여유있게 앞서 기록 갱신이 가능했지만, 오늘 경기의 무승부로 잔여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승점 62점에 그쳐 기록 도전에는 실패했습니다.3) 신진호 풀타임. 에미레이트는 홈경기에서 초반 대등한 경기를 ..

[14/15 UAGL 15R] 알아인 2연승 거두며 알자지라와 치열한 선두 경쟁, 바니야스는 2무승부에서 벗어나!

0. 리뷰1) 김정우 결장. 바니야스는 마수드 술라이만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잇티하드 칼바를 1대0으로 꺾으며 2연속 무승부에서 탈출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출전 가능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라운드 알나스르전에서 교체 출전했던 김정우는 결장했습니다. 2)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무함마드 압둘라흐만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알와슬을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리며 한 경기를 더 치룬 알자지라와 같은 승점 33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풀타임 출전한 이명주는 경기 막판 경고를 하나 받았지만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1. 경기 결과알푸자이라 1:3 알자지라 (2월 8일 17:15/ 알푸자이라 클럽 스타디움)알푸자이라 알자지라 (후반 4분) 미르코 부이치니 (후반 8분) 알리 마브쿳 (..

[ACL] 잇단 오심으로 아챔 결승전을 지배한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 징계받을 듯! & 곽태휘, 아챔 2014 드림팀에 뽑혀!

1.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 징계받을 듯!알힐랄과 웨스턴 시드니의 아챔 결승 2차전에서 잇달아 어처구니없는 오심을 남발하며 경기를 지배한 끝에 알힐랄의 패배와 웨스턴 시드니의 첫 아챔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이 6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카타르의 알카아스 스포츠 채널이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축구 연맹 내부의 믿을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 축구 연맹 회장이 주도한 가운데 징계 위원회를 구성하여 경기 후 알힐랄이 정식으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등 많은 논란을 일으킨 니시무라 주심의 오심을 검토한 끝에 6개월간 배정 금지의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불지 말았어야 할 페널티킥 오심으..

[ACL] 알힐랄, 아시아 클럽 대항전 역사상 통산 200골을 기록한 최초의 클럽으로 등극!

알아인을 꺾고 현행 아시아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결승진출에 성공한 알힐랄은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명주의 선제골로 알아인이 가지고 있던 일말의 희망을 날려버렸던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골로 1985년부터 포맷을 바꿔가며 운영중인 아시아 클럽 대항전 역사상 최초로 통산 200골을 기록한 클럽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축구 관련 통계 전문 사이트 슈퍼쿠라 (Superkoora)의 자료에 따르면 아챔 결승에는 처음 진출하지만 클럽 대항전에 18번 출전하며 아시아 클럽들 중 가장 많은 출전기록을 가지고 있는 알힐랄은 통산 100골을 처음 달성한 팀이기도 합니다. 한편, 알힐랄의 아시아 클럽 대항전 통산 200호골을 기록한 주인공 나세르 알샤므라니는 나..

[여행기] 알아인&아부다비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카타르에서 시작해 바레인을 거쳐 알아인으로 이어지는 이번 여름 걸프여행의 마지막 날. 아부다비발 서울행 에티하드 항공 EY876편은 밤 비행기이기에 마지막날은 알아인에서 아부다비로 넘어가 아부다비에서 근무하는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지인과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을 감안해서 아침 9시 15분에 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떠나는 에티하드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일찌감치 체크아웃하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13. 알아인에서 아부다비로.... 알아인에서 버스를 타고 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알아인 버스 터미널에서 아부다비 국제공항 제2터미널까지 가는 490번 시외버스와 에티하드 항공이 제공하는 고속버스인 에티하드 익스프레스의 두 가지 버스가 있습니다. 매 2시간마다 운행하는 490번 시..

[여행기] 알아인 3일차 (7)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명주의 공식 데뷔전 알아인과 알잇티하드의 아챔 8강 1차전 직관기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배터리를 충전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창문 밖을 내다보고는 깜짝 놀라고야 말았습니다. 호텔로 돌아올 때까지만해도 멀쩡했던 날씨가 급변했기 때문이죠.... 11. 경기시간 3시간 반 전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바람 모래바람이 거세지면서 시야는 점점 좁아져만 갔습니다. 호텔 방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망정이지 밖에서 모래바람을 맞았었다면 찝찝한, 아니 입안에서 모래 알갱이가 씹히는 찝찝함을 오랜만에 맛볼 터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간을 두 시간 남겨둔 6시쯤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 시야를 가리던 모래바람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방금 전만 해도 호텔방에서 보이지 않던 풍경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을 향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경기장 가는 길. 알아인에서 봤던 가장 특이했던 이정표는 바..

[여행기] 알아인 3일차 (6) UAE 고대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UAE 최초의 박물관, 알아인 국립 박물관

알아인궁 박물관을 마치고 알아인 국립 박물관을 찾아가는 길.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터벅터벅 걷고 있다보니 자전거 타고 가는 행인이 왠지 부러워 보이더군요. 알아인 오아시스만 가로지르면 도착할 줄 알았던 알아인 국립 박물관을 찾는데 은근히 길을 잃고 헤메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장 뜨거울 한낮의 시간. 땀은 쏟아지고 사우나에서 걷고 있는 듯 후끈후끈해지는 가운데, 특이하게 생긴 우체국도 눈에 띕니다. UAE와 걸프지역 우편주소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P.O.Box, 즉, 사서함들만 모아놓은 우체국이 다 있네요. 보통은 건물 속 사물함처럼 사서함이 놓여져 있는데 말이죠. 무더위 속에 헤메다 지쳐갈 무렵 알아인 국립 박물관이 드디어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면서 나타나지 않아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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