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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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싸니 8

[분쟁] 사우디, 제41차 GCC정상회담에서 알울라 선언 합의 후 카타르와의 관계 완전 정상화 발표!

2017년 6월 단교 선언 이후 3년 넘게 이어져 온 카타르 단교 사태의 종식을 기대케 한 제41차 연례 GCC 정상회담이 사우디 북부의 알울라에서 1월5일 오후 개최되었습니다. 카타르 단교 사태는 사우디의 주도 하에 UAE, 바레인, 이집트가 뭉쳐 그동안 쌓아 두고 있었던 카타르의 외교, 언론 정책 등을 문제삼아 단교를 선언하고 국경과 영공, 영해를 모두 봉쇄에 나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카타르를 통치하는 알싸니 씨족이 사우디에서 이주하여 정착한 땅에서 세웠던 나라가 카타르였던만큼 종교적으로는 보수적인 성향을 띄고 있어 성향면에서는 GCC 회원국들 가운데서도 가장 가깝고 양국 국민들 사이에서도 교류가 빈번했던 두 나라인 사우디와 카타르가 (사우디 관점에서 볼 땐) 선 넘는 카타르의 정책에 ..

GCC&GU/GCC&GU 2021.01.06

[2019 결프컵 결승전] 바레인, 사우디를 꺾고 사상 첫 걸프컵 우승 달성!

0. 리뷰1) 걸프컵 통산 네번째 우승에 네번째 도전하는 사우디와 걸프컵 우승 경험이 없는 유이의 팀, 바레인과 예멘 중 바레인이 24회 걸프컵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준우승만 네 번 차지한 바레인은 첫 우승을 위한 다섯번째 도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외교분쟁 중인 카타르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보이콧했다가 대진표까지 다 짜 놓은 개막 2주여를 남겨두고 급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출전하게 두 팀의 맞대결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급작스런 보이콧 번복으로 인해 대회 티켓을 팔던 주최측은 티켓 판매를 보류하고 재판매에 들어갔으며, 기 구매자는 추가 요금없이 교체해주기도 했습니다. 2017년 6월 외교분쟁 발발 이후 클럽이 아닌 국대 차원의 카타르 입성은 처음있는 일이어서 경직된 관계 개선의 신..

[2019 ACL 4강 1차전] 지옥과 천당을 오간 바펫팀비 고미스의 원맨쇼로 기선을 제압한 알힐랄!

0. 리뷰1) 아챔 결승 진출팀을 결정할 서아시아 지역 결승전에서 사우디 리그와 카타르 리그를 대표하는 알힐랄과 알사드가 만났습니다. 알힐랄은 그 어느 팀보다 아챔 우승을 노리고 있으면서도 현 체제에서의 아챔에서는 우승 경험없이 결승에 두 번 진출하여 두 번 다 준우승에 만족했던 반면, 알사드는 2011년 결승에 처음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2) 양팀간 맞대결에서는 7승 3무 2패로 알힐랄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맞대결인 2015년 아챔 조별예선에선 1승 1패로 우위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알사드는 토너먼트 경기를 앞두고는 리그 일정을 조정하면서 아챔에 집중해 온 반면, 알힐랄은 예전과는 다르게 리그와 아챔을 병행하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홈경기를 치루는..

[사회]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부인을 통해 본 걸프왕정의 여걸들!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에 참가하는 길에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처음 찾았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순방을 즈음하여 제 블로그 방문객수가 평상시보다 몇 배나 늘어났는데, 유입 검색어를 보니 "빈 살만 왕세자 부인", "무함마드 빈 살만 부인", "사우디 왕세자 부인" 등의 검색어가 유독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그의 부인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다룬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도 없으면서 클릭질 유도를 위해 제목으로 낚는 일부 포스팅들과 함께 검색된 탓이었겠죠. 그래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현재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는 지난 2008년 사라 빈트 마슈후르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공주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2021년 4월 아들 압둘 아지즈를 ..

GCC&GU/GCC&GU 2019.06.29

[분쟁] 단교 선언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카타르 고립에 나선 사우디와 UAE!

아마도 1981년 GCC 창설 이래 가장 시끄러웠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6월 5일 새벽부터 바레인이 테러조직 지원, 반정부 미디어전을 활용한 내정 간섭과 불안 조성 등을 이유로 카타르와의 모든 관계 단절을 선포한데 이어 사우디와 UAE가 이에 동참하고 이에 이집트, 리비아 임시정부, 예멘, 몰디브가 가세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로 확산되었습니다. 예멘 알후씨 반군과 대치하고 있는 연합군에서도 카타르군을 제외시켜 버린 것은 덤. 3년 전인 2014년 3월에 카타르 주재 자국 대사 소환으로 시작해서 쿠웨이트의 중재로 일단 봉합되는 것만 같았던 GCC의 양대축인 사우디/UAE와 카타르의 외교 관계 단절 사태 ([GCC] 주카타르 대사소환으로 촉발된 사우디, 바레인, UAE, 카타르 간 갈등 일단락, 그리고 과제..

GCC&GU/GCC&GU 2017.06.06

[GCC] 셰이크 타밈의 연설로 3년 만에 재점화된 사우디&UAE-카타르 갈등!

지난 2014년 3월 사우디, 바레인, UAE가 카타르의 튀는 행보를 빌미삼아 주카타르 자국 대사를 소환하면서 GCC의 분열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았던 네 나라의 갈등은 쿠웨이트가 중재에 나서면서 다행히 한달여만에 일단락된 적이 있었습니다. [GCC] 사우디, 바레인, UAE, 주카타르 대사 전격 소환의 배경과 전망[GCC] 주카타르 대사소환으로 촉발된 사우디, 바레인, UAE, 카타르 간 갈등 일단락, 그리고 과제! 그렇게 잠잠해지는 것만 같았던 사우디/UAE-카타르 간 갈등은 트럼프 미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중 개최되었던 GCC-미국 정상회담 (백악관이 내놓은 공식 보도자료를 보시려면 클릭!)이 끝난 후 뜬금없이 재점화되었습니다. 이번 갈등은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싸니가 군복..

GCC&GU/GCC&GU 2017.05.25

[2017 에미르컵 결승] 알사드, 알라이얀을 극적으로 꺾고 우승하며 사비와 함께 2전3기 끝 아챔 진출에 성공해!!

0. 리뷰1) 카타르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월드컵을 치룰 8개의 경기장 중 첫번째 경기장이자 세계 최초 냉방 스타디움인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의 개장 경기로 카타르 리그의 양대 인기팀 알사드와 알라이얀이 맞붙는 에미르컵 결승전을 개최했습니다. ([월드컵경기장] 월드컵 개막 5년을 앞두고 첫 선을 보인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공식 개장! 참조)2) 고명진 풀타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의 공식 개장식 겸 에미르컵 시상자로 나서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은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과 카타르의 첫번째 월드컵 스타디움 개장경기를 보러 온 47,332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뤄진 알사드와 알라이얀의 더비에서 알사드는 로드리고 타바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주구르싸 함룬의 역전 결..

[2016 에미르컵 결승]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지배한 남태희, 승부차기 역전 결승골로 레퀴야의 에미르컵 첫 우승컵을 안겨!

0. 리뷰1) 통산 14회 우승을 차지한 에미르컵 최대 우승팀이자 2014년, 2015년에 이어 에미르컵 3연패에 도전하는 에미르컵의 최강자이자 전통의 강호 알사드와 창단 이후 2010년대 카타르 리그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지만 에미르컵과는 인연이 없다가 창단 이후 첫 결승에 오른 레퀴야의 맞대결입니다2) 여러 일정으로 뒤늦게 열렸지만, 원래 일정대로라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슈퍼컵으로 개편된 셰이크 자심컵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레퀴야가 1대4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3) 에미르컵의 주최자이자 시상자이기도 한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싸니는 경기 시작전에 도착하여 직관한 후 시상을 하였습니다. 4) 남태희 풀타임. 알사드가 5분 사이에 바그다드 부네자와 압둘카림 하산이 연속골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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