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개관한 루브르 아부다비를 첫 방문으로부터 한 달만에 두번째로 방문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루브르 아부다비의 첫번째 특별전을 보겠다고 나섰지만, 딱히 미술에 별 조예가 없는 저로서는 지난 달의 첫 방문 당시 해가 져서 볼 수 없었던 루브르 아부다비의 자랑인 별모양의 돔 지붕이 만들어내는 빛의 마력을 직접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별모양의 돔 지붕이 만들어낸 빛과 그림자의 조화인 셈이죠. 빛과 그럼자를 쫓아온 오늘의 관전 포인트엔 얘기치 못한 변수가 있었음을 아부다비, 정확히는 루브르 아부다비가 있는 사디야트섬에 들어서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라스 알카이마를 출발했을 때만 해도 화창했고, 움 알꽈인, 아즈만, 샤르자, 두바이, 아부다비 외곽을 가로질러 오면서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