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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이스트 아이 4

[미디어] 알자지라 뉴스와 친구들, 그들이 주장하는 언론의 자유 속에 감춰진 그림자

지난 2017년 6월 사우디-UAE-이집트-바레인의 4개국에 의해 시작된 카타르 단교상태가 시작되었을 당시 이들이 단교조치 해제조건으로 내세운 13가지 요구사항 중 두 가지가 미디어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세번째 요구사항이었던 알자지라와 제휴 방송국을 폐국시킬 것, 그리고 네번째가 아라비21, 라스드, 알아라비 알아지드, 미들 이스트 아이드 등 카타르 자본이 직간접적으로 유입된 어용 온라인 뉴스 미디어를 폐쇄시킬 것이었습니다. ([분쟁] 카타르가 단교 사태 종식의 전제조건으로 사우디, UAE로부터 받은 청구서 내역 참조) 4개국의 무지막지한 요구조건에 알자지라와 친구들, 그리고 각종 단체들은 당연히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발끈하기에 나섰고, 특히 지난해 11월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쇼끄지 암살사건이 발..

GCC&GU/GCC&GU 2019.01.18

[분쟁] 카타르가 단교 사태 종식의 전제조건으로 사우디, UAE로부터 받은 청구서 내역

카타르가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는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의 졸업 연설문을 통해 재점화되어 사우디와 UAE의 주도 하에 진행 중인 카타르 단교 사태가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사우디와 UAE는 사태 종결의 전제 조건으로 자신들이 내세운 요구조건이 담긴 청구서를 2014년에 이어 또다시 중재역으로 나선 쿠웨이트를 통해 카타르에 전달하였습니다. 이들이 요구조건을 이행하라며 카타르에게 준 시간은 단 10일. 과연 어떤 조건을 제시했을까요? 공개적으로 전달된 청구서는 아니었지만 AP의 리포트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 총 13개항의 청구서는 실질적인 요구사항 11개항, 제한시간 1개항, 사후 감사 1개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UAE는 카타르가 협상에 나설 생각은 않고 이를 언론에 유출시키면서 여론전을 전개한..

GCC&GU/GCC&GU 2017.06.24

[분쟁] 단교 선언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카타르 고립에 나선 사우디와 UAE!

아마도 1981년 GCC 창설 이래 가장 시끄러웠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6월 5일 새벽부터 바레인이 테러조직 지원, 반정부 미디어전을 활용한 내정 간섭과 불안 조성 등을 이유로 카타르와의 모든 관계 단절을 선포한데 이어 사우디와 UAE가 이에 동참하고 이에 이집트, 리비아 임시정부, 예멘, 몰디브가 가세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로 확산되었습니다. 예멘 알후씨 반군과 대치하고 있는 연합군에서도 카타르군을 제외시켜 버린 것은 덤. 3년 전인 2014년 3월에 카타르 주재 자국 대사 소환으로 시작해서 쿠웨이트의 중재로 일단 봉합되는 것만 같았던 GCC의 양대축인 사우디/UAE와 카타르의 외교 관계 단절 사태 ([GCC] 주카타르 대사소환으로 촉발된 사우디, 바레인, UAE, 카타르 간 갈등 일단락, 그리고 과제..

GCC&GU/GCC&GU 2017.06.06

[가자지구공습] 이스라엘과의 연계설이 확산되며 곤혹스러운 사우디 정부, 그리고 펜타곤의 경고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3주 넘게 계속되며 천 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오면서 이스라엘 정부가 그동안 공습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하마스의 이스라엘 청소넌 납치살해가 사실은 납치살해범이 하마스가 아님을 알고 있었음에도 가자지구를 공습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다는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의 발언이 나온 가운데, 하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언론인과 이스라엘 정보부와 관련이 있는 사이트에서 나란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는 사우디와 이집트가 밀접히 연계되어 있다는 주장을 내놓아 사우디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야 아랍 사회에서 최초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여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치더라도, 국제사회에서 종종 이스라엘을 축출하라는 압박을 가할 정도로 날을 세우고 있는 사우디였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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