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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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르라끄 2

[여행기] 바레인 2일차 (3) 낙후된 마나마 구시가에 뜬금없이 자리잡은 사랑스러운 공간, 셰이크 에브라힘 센터와 커피 하우스

셰이크 이사 하우스를 둘러보고 나온 뒤 구시가 무하르라끄 일대를 걸었습니다. 오래되고 낙후된 동네임을 과시라도 하듯 골목길은 좁고 건물의 외벽은 세월의 흔적과 함께 색이 바랬습니다. 그냥 딱봐도 시대를 역행하는 듯한 후진 느낌? 그나마 이 구시가의 장점은 지역의 명소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였습니다. 설치한지 얼마 안된 듯 전체적으로 헤줄그레한 동네의 분위기에 비해 상당히 화사한 느낌의 이정표. 그렇게 길을 걷다 도착한 곳은 셰이크 에브라힘 문화센터였습니다. 그 곳을 가겠다가고 작정했다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연식이 낮아 보이는 눈에 확 띄는 건물이라 들어갔다는 표현이 정확하겠죠. 5. 낙후된 구시가에서 철학과 문학, 그리고 전통을 논하는 문화공간, 셰이크 에브라힘 센터 정식명칭인 셰이크 에브라힘 빈 무함마..

[여행기] 바레인 2일차 (2) 바레인의 시작 셰이크 이사 하우스, 그리고 걸프지역 전통의 천연 냉방장치 윈드 타워

행방불명된 가방으로 인한 멘붕의 여파가 남아있던 이틀째 아침. 마침 쉬는 날이어서 같이 다니기로 한 지인이 오기를 기다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습니다. 이번 여행기간에 예약했던 호텔 중 유일하게 조식이 제공되는 곳이었고, 전날 밤 픽업하던 중 체크인하면서 함께 있었던 터라 둘이 먹어도 추가요금을 낼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일단 지인의 전화기로 공항에 전화를 걸어 가방이 과연 다음 비행기로 도착했는지 확인해 봅니다. 둘라의 핸드폰은 UAE에서 충전했던 전화요금을 이미 카타르에서 로밍으로 다 소진해 버린데다 전날 밤 공항에서 오지 않은 가방에 멘붕이 왔던 터라 바레인 선불 심카드를 살 정신조차 없었던 터라 무용지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배터리로 와이파이 잡히는 곳에서 인터넷 접속용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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