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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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알카이마 32

[QR] 카타르 항공, 도하-라스 알카이마 직항편 운항 개시!

2월 2일 밤 10시 30분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출발한 QR1120편이 UAE의 라스 알카이마 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카타르 도하와 UAE 라스 알카이마를 잇는 직항편의 운항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외곽, 라스 알카이마에서 아즈만의 고립 영토 중 한 곳인 알마나마를 잇는 E18도로에 자리잡은 라스 알카이마 국제공항은 두바이 국제공항 (두바이), 아부다비 국제공항 (아부다비), 샤르자 국제공항 (샤르자), 알막툼 국제공항 (두바이)에 이은 카타르 항공의 UAE 내 다섯번째 취항지입니다. 라스 알카이마 국제공항은 1976년 문을 열었지만 크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가 2000년대 후반 라스 알카이마의 국적 항공사인 라스 알카이마 항공 (RAK Airways)의 본거지로 조금씩 개발되었다가..

[라스알카이마] UAE 최고봉으로 향하는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미완의 자발 자이스 산악도로

지금까지 UAE를 대표하는 산악도로는 알아인에 있는 자발 하피트 (아랍어로 "하피트 산"이라는 뜻) 산악도로입니다. ([여행기] 알아인 2일차 (4) 아부다비에서 가장 높은 산 자발 하피트 정상, 그리고 산중턱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에서 보는 풍경 참조) 알아인과 오만의 국경에 있는 고도 1,249m의 산으로 산기슭에 위치한 온천이 있는 녹색의 공원 그린 무밧자라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자발 하피트 산악도로를 오르는 사이클 대회가 열리는 등 운전자들이나 사이클 선수들에게도 유명한 산악도로이다보니 심지어 얼마전 아우디 챌린지스 아라비아에서는 아우디 RS7을 몰고 자발 하피트를 오르는 것과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부르즈 칼리파 최고층에 오르는 것 중 누가 더 빠를까를 도전해 볼 정도였습..

[라스알카이마] 한국식당에 이어 한식 식재료를 파는 슈퍼마켓이 들어서다!

UAE 변방에 있는 라스 알카이마에 한국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라스 알카이마에도 한국식당이 잇달아 들어섰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최초의 한국식당이자 기존의 고깃집, 한식 위주에 일식을 추가한 서울갈비가 아카시아 호텔 지하에 문을 연데 이어 한국식 치킨과 분식 위주의 메뉴로 차별화된 케이팝 치킨이 미나 알아랍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두 곳의 한국식당이 생기기는 했지만 한국 식재료 구입은 두바이까지 나가 한국슈퍼에서 직접 사오거나 두바이에 있는 한국슈퍼, 혹은 라스 알카이마 자유무역지대 내에 있는 식재료 수입업체 싱가리아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프라인 슈퍼마켓을 개장할 계획이라는 소식만 전해져 왔던 싱가리아가 최근 라스 알카이마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GCC&GU/UAE 2015.12.14

[라스 알카이마] 아담한 규모의 요새 속에 라스 알카이마의 역사를 담은 라스 알카이마 국립 박물관

근무가 없는 토요일 오전 전부터 가보겠다고 생각했던 곳을 찾았습니다. 길안내판이 애매하게 되어 있어 살짝 헤메서 도착한 작은 요새 같이 생긴 곳. 바다를 통해 먹고 살았음을 보여주듯 배가 한 켠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 곳은 바로 라스 알카이마 국립 박물관입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곳은 라스 알카이마를 통치하는 알까시미 씨족이 1964년까지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셰이크 라흐마 알까시미가 자리를 잡고 1708년부터 UAE의 일부 지역을 지배하기 시작한 알까시미 씨족은 1803년을 기점으로 갈라져 오늘날의 샤르자와 라스 알카이마 두 에미레이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샤르자와 라스 알카이마의 통치자 이름이 알까시미로 끝나고, 빨간 직사각형을 감싸고 있는 하얀 직사각형으로 생긴 같은 모양으로 생긴 고유..

[움알꾸와인] UAE 내에서 다양한 술을 면세로 구입할 수 있는 주당들의 성지, 바라쿠다 셀러

주류 구입 및 소지가 가능한 별도의 라이센스가 필요한 아부다비나 두바이와 달리 UAE 북부 지역은 자유로운 주류 구입이 가능하여 라스 알카이마나 움 알꾸와인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 도처도처에 셀러라 불리는 주류 판매점이 있습니다. 둘라가 사는 지역 반경 10km 안에만 해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 포함 3개의 셀러가 있을 정도니까요. (그 중 두 개는 [라스알카이마]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영업중인 동네 주류, 돈육 판매점에서 간단히 소개) 이러한 셀러들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타 셀러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컬렉션의 주류를 구입할 수 있는 바라쿠다 셀러입니다... 아부다비나 두바이와 달리 주류를 사기 위한 별도의 라이센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데다 면세이고 무엇보다 주류 구매 상한제가 없기..

[14/15 UAGL 20R] 에미레이트 클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신진호와 이명주의 코리안 더비 직관기

한국에 있었을 때는 SNS를 통해 활발하게 걸프 리그 소식을 접했지만, 라스 알카이마에 나온 이후로는 한동안 소식을 쉽게 접하지 못했습니다. 얼마전 거주비자를 발급받아 집에 인터넷을 설치하기 전까진 퇴근 후 인터넷을 접속할 수 없었으니까요. 핸드폰에 비싼 데이터 패키지를 신청해서 테더링을 통해 접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구요... (한 달에 10GB 패키지를 쓰려면 약 9만원 정도가....ㄷㄷ) 이런 상황이었기에 알사일리야에서 뛰었던 신진호가 라스 알카이마를 연고지로 하는 에미레이트 클럽에 임대 이적했다는 소식을 접한 것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에미레이트인으로부터 였습니다. (그럼에도 이적 소식은 제가 제일 먼저 전하긴 했지만...)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정작 경기를 보러가기는 쉽지 않았..

[비자] 길어지는 비자수속 과정에서 한번은 거쳐야 되는 UAE-오만 비자런

UAE에서 육로틀 통해 오만을 가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거주비자를 발급받거나 이직으로 인해 스폰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시간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UAE를 출국해야 할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이를 위해 많이 가는 곳 중 하나가 오만입니다. 사우디는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니 번거롭고, 카타르 등은 알가르비야의 사막지대를 지나가야 하니 알가르비야에서 살지 않는 한은 부담스러운 반면 오만의 경우 아부다비의 알아인이나, 라스 알카이마를 통해서 쉽게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라스 알카이마 북부에 있는 알다라 국경을 통해 오만을 다녀와야만 했습니다. 알다라 국경은 라스 알카이마와 오만에서 떨어진 오만 영토인 무산담을 연결하는 국경 중 하나입니다. 거리상으로도 가까워서..

GCC&GU/UAE 2015.03.22

[라스알카이마] 중동의 이비자섬에 도전하는 파티전용 인공섬 드림 아일랜드를 만든다!

(현재 개발 중인 마르잔 아일랜드 일대 조감도) 20,000여명의 파티 홀릭을 끌어모을 "미니 이비자"를 표방한 인공섬이 라스 알카이마 외곽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알마르잔 아일랜드 디벨롭먼트가 라스 알 카이마 외곽 해변가에 10억달러를 투자하여 건설 중인 네 개의 인공섬 중 하나인 드림 아일랜드는 유럽의 가장 큰 파티천국인 이비자를 벤치마킹한 UAE의 작은 이비자로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르잔 상공을 날으며 여유를 즐기는 관광객) 런던의 켄싱턴 올림피아에서 열린 두바이 부동산 쇼에 참가한 알마르잔 아일랜드의 조지 사아드 마케팅 이사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드림 아일랜드를 파티에 특화된 작은 이비자로 만들어 다양한 페스티발을 기획하여 이 곳을 찾는 방..

GCC&GU/UAE 2015.03.08

[라스알카이마]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영업중인 동네 주류, 돈육 판매점

갈색 봉투에 들어있는 건 뭘까요? 바로 술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주류 판매점에서 주는 봉투입니다. 내용물이 안 보이긴 하지만,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 안에 술이 들어있겠구나...싶을 정도로 티가 나도 많~~~~이 나는 갈색 봉투. UAE 내에서 공개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은 호텔 위주로 제한되어 있고, 라이센스를 취득한 주류 판매점에서 주류를 구입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아부다비 같은 곳은 주류 허가증이 별도로 있다고 하지만, 라스 알카이마에서는 주류 허가증에 대해서는 굳이 없어도 크게 문제삼지 않을 정도로 관대한 편인것 같습니다. 동네 주류 판매점에서 봐도 주류 허가증 신청 요건이 안되는 2000디르함 이하의 급여를 받을만한 외국인 노동자들도 비교적 자유롭게 술을 구입할 수 있고, 외국인 관광..

GCC&GU/UAE 2015.02.15

[14/15 UAGL] 신진호, UAE 리그 에미레이트 클럽으로 이적!

아라비안 걸프 리그의 에미레이트 클럽은 카타르 리그 알사일리야에서 뛰던 신진호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6개월, 등번호는 31번. 신진호는 최근 계약을 해지한 동티모르 국적의 브라질 선수 로드리고를 대체한 아시안 쿼터로 뛰게 됩니다. 현재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는 에미레이트 클럽은 UAE 북쪽에 위치한 라스 알카이마를 연고지로 에미레이트 클럽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루이스 엔리케가 활약하고 있는 팀입니다. 에미레이트 클럽은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기존에 뛰고 있던 루이스 엔리케와 이삼 알락끼 외에 브라질 클럽 폰치 프레타에서 뛰고 있던 공격수 알렉산드로를 영입한데 이어 마지막으로 신진호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습니다. 신진호는 구단의 메..

[라스알카이마] 라스 알카이마에서 시외 버스로 두바이 오가기!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이 잘 발달되어 있는 두바이와 달리 변방의 라스 알카이마는 택시 외에 시내에는 별도의 대중교통 수단이 없습니다. 택시를 이용하기 싫으면 직접 운전하는 방법 외에는요. 자신이 몰 수 있는 차량이 있으면 직접 몰고 오가면 되지만 (가장 빠른 길은 E311,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로드/구 에미레이트 로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두바이 시내를 거쳐 샤르자, 아즈만 등등의 토후국을 거쳐 라스 알카이마로 갈 경우엔 시간에 따라 엄청난 교통체증을 감안해야만 합니다. 두바이의 높은 집세를 피해 샤르자, 아즈만 등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없으면 결국엔 두바이와 라스 알카이마를 오가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싸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단 택시를 타고 라스 알카이마 ..

GCC&GU/UAE 2015.01.11

[아부다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명명권 획득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테마파크 유치에 한발 더 다가가!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IPIC이 레알 마드리드와 스폰서쉽 계약을 통해 4억유로로 추산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 공사자금을 지원하고 그 댓가로 공사가 끝나면 구장 이름을 아부다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이름을 바꿀 것이라는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의 보도가 나온데 이 스폰서쉽 계약의 일환으로 아부다비에 레알 마드리드 테마파크를 유치할 것이라는 소식이 함께 나왔습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UAE의 또다른 토후국인 라스 알카이마 정부와 라스 알 카이마에 들어설 인공섬 마르잔에 50헥타르 규모의 테마 리조트를 짓고 이를 위한 라스 알카이마 마르잔섬 축구투자기금을 조성하기로 계약을 맺고 2015년 1월에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해 프로젝트가 보류된 바 있으며, 라스 알카이마 정부는 새로운 파트너와 협상 중에..

GCC&GU/UAE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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