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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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컵 15

[2019 결프컵 결승전] 바레인, 사우디를 꺾고 사상 첫 걸프컵 우승 달성!

0. 리뷰1) 걸프컵 통산 네번째 우승에 네번째 도전하는 사우디와 걸프컵 우승 경험이 없는 유이의 팀, 바레인과 예멘 중 바레인이 24회 걸프컵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준우승만 네 번 차지한 바레인은 첫 우승을 위한 다섯번째 도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외교분쟁 중인 카타르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보이콧했다가 대진표까지 다 짜 놓은 개막 2주여를 남겨두고 급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출전하게 두 팀의 맞대결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급작스런 보이콧 번복으로 인해 대회 티켓을 팔던 주최측은 티켓 판매를 보류하고 재판매에 들어갔으며, 기 구매자는 추가 요금없이 교체해주기도 했습니다. 2017년 6월 외교분쟁 발발 이후 클럽이 아닌 국대 차원의 카타르 입성은 처음있는 일이어서 경직된 관계 개선의 신..

[2019 걸프컵 B조 2R] 오만과 사우디가 나란히 첫 승을 거두고 혼전 속으로!

0. 리뷰1)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비겼던 디펜딩 챔피언 오만은 압둘아지즈 알무끄발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쿠웨이트를 1대2로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에게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던 쿠웨이트는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만든 많은 골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오만 징크스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2연승 및 4강 진출을 조기확정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양팀간 맞대결 성적을 보면 20세기엔 쿠웨이트의 일방적인 우위 (13전 9승 4무), 21세기 들어선 오만의 일방적인 우위 (14전 9승 5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가전 포함 6연승. 쿠웨이트가 오만을 꺾은건 1998년 바레인에서 열린 제14회 걸프컵에서 5대0 대승을 꺾은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2) 개막전에서 쿠웨..

[2019 걸프컵 A조 2R]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라크! 해트트릭으로 카타르의 첫 승을 이끈 압둘카림 핫산!

0. 리뷰1) 아라비안걸프컵축구연맹은 이라크의 바스라를 2년 뒤에 열릴 다음 대회의 개최지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이라크는 1979년 5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국내외 정세와 맞물려 40년 넘게 걸프컵을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연맹측은 유일한 개최 신청지인 이라크가 80% 이상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킨 상황이어서 차기 대회 개최지로 잠정 결정했지만, 최종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걸프컵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2)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UAE와 이라크의 경기에서는 알라아 압바스와 알라아 압둘자흐라가 전반에 넣은 두 골을 끝까지 잘 지킨 이라크가 0대2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카타르와의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전반에 먼저 두 골..

[2019 걸프컵 A조 1R] 개막전에서 패한 카타르, 산뜻하게 승리한 UAE!

0. 리뷰1) 카타르 외교분쟁의 당사국인 사우디, UAE, 바레인이 도하에서 열린다는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해 8개팀 중 5개팀만 참가하는 반쪽짜리 대회로 열릴 뻔했던 제24회 걸프컵은 불참을 선언했던 3개국이 전격적으로 보이콧 선언을 번복하며 참가하기로 결정하는 반전 드라마 끝에 모든 회원국이 참가하는 대회가 성사되었습니다. 3개국의 갑작스런 참가 발표로 조편성 및 대회일정을 전면 재수정하긴 했지만요. 카타르와 분쟁 중인 3개국의 국가대표팀이 카타르에 입성하는 것은 2017년 6월 외교분쟁 발발 이후 처음이라 4개국의 관계 개선에 청신호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019 걸프컵]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반쪽 대회에서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확정돼! 참조)2) 카타르 통치자 ..

[2017 걸프컵 4강전] 승부차기 접전 끝 승리한 UAE, 오만과 결승에서 다시 맞붙어!

0. 리뷰1) 오만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볼을 걷어내려던 바레인 공격수 마흐디 압둘잡바르의 자책골을 끝까지 잘 지켜 바레인을 1대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하여 2009년 자국에서 개최되었던 제19회 대회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통산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UAE는 근성의 이라크와 득점없이 팽팽하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첫 키커 알라아 압둘자흐라의 슛을 막아낸 칼리드 이사 골키퍼의 선방과 허공 위로 차버린 후맘 타릭 파라즈가 실축한 이라크를 2대4로 꺾고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맞붙었던 오만과 결승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UAE 국대는 자케로니 감독 부임 이후 공식 경기 6경기 연속 무실점 및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4강전까지 ..

[2017 걸프컵] 쿠웨이트의 국제무대 복귀와 함께 파행 직전 극적으로 대회개최 확정!

2017년 12월로 예정된 제23회 걸프컵 대회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정상적인 개최여부가 불확실했습니다. 당초 2015년으로 예정된 제23회 대회 개최지였지만, 기술적인 문제 및 FIFA 징계 등 각종 이유로 몇 차례의 일정 연기 끝에 개최 자격을 잃은 쿠웨이트 대신 개최권을 가져간 곳이 바로 카타르 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여름 이후 계속되는 외교 분쟁 속에서도 대회 개최의 의지를 보여준 카타르 걸프컵 조직 위원회는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들의 참가를 기대하며 정작 조별 편성까지 다 마쳤지만, 카타르와의 외교 분쟁을 이유로 사우디, UAE, 바레인의 3개국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며 참가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않았었습니다. 3개국의 보이콧으로 대회 참가팀이 5개국 밖에 되지 않자 당초 12월 하순으로 예..

[제22회 걸프컵 결승전] 카타르, 12년만의 걸프컵 결승전 재대결에서 사우디에 설욕하며 통산 3번째 우승 차지!

0. 리뷰1) 양팀의 상대전적에선 사우디가 20전 9승 9무 2패 32득점 12실점 득실차 +20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2) 2002년 리야드에서 열렸던 제15회 걸프컵에서 우승을 다퉜던 두 팀의 맞대결에선 카타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끌려다니던 사우디의 후반 막판 몰아치기로 극적인 3대1 역전승 거두며 사우디가 우승한 바 있었기에 이번 결승전은 카타르에게 있어서는 12년만의 리벤지 매치였습니다. 3) 사우디는 1994년 (아부다비), 2002년 (리야드), 2003년 (쿠웨이트) 대회까지 걸프컵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9년 대회 (오만)에서는 홈팀 오만에게, 2010년 대회 (예멘)에서는 쿠웨이트에게 패하며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제22회 걸프컵 4강전] 디펜딩 챔피언 UAE를 꺾은 사우디, 오만 돌풍을 잠재운 카타르와 개막전에 이어 결승전에서 재대결!

0. 리뷰1) 4강전에서 맞붙기 전까지 카타르와 오만의 상대 전적은 18전 13승 1무 4패 38득점 17실점 득실차 +21로 카타르의 우세였습니다.2) 카타르와의 상대 전적에서 절대 열세인 오만은 라이드 살레가 선제골을 넣으며 쿠웨이트를 무너뜨린 돌풍의 기세를 이어가는가 싶었지만, 하산 알하이도스의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킨 알리 아사드가 그 기세를 이어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카타르가 1대3으로 오만을 꺾고 결승에 선착하며 2004년 홈에서 열렸던 제17회 걸프컵에서 오만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한 이후 10년만에 통산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알리 아사드는 후반 교체투입되자 마자 역습 상황에서 생긴 리바운드 찬스를 살려 역전골을 넣은데 이어 쐐기골마저 리바운드 찬스를 살려 성공시키며 골을 ..

[제22회 걸프컵 B조 3R] 쿠웨이트의 걸프컵 본능을 짓밟고 역사적인 승리로 4강에 진출한 오만 주의보, UAE는 무난하게 4강에!

0. 리뷰1) 내년 아시안컵 A조에서 우리나라와 한 조에 속한 팀들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쿠웨이트와 오만의 경기는 사이드 알루자이끼의 해트트릭과 압둘아지즈 알무끄발리의 멀티골을 앞세운 오만의 역사적인 0대5 대승으로 끝나면서 4강 진출이 무난해보였던 쿠웨이트는 탈락하고 오만이 5대0 대승으로 골득실에 앞서 UAE를 제치고 조3위에서 조1위로 뛰어오르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오만의 역사적 승리의 서막과 종막을 장식한 압둘아지즈 알무끄발리와 함께 전반 막판 교체투입되어 단 15분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사이드 알루자이끼는 아시안컵에서 맞붙게 될 우리에게도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2) 오만은 경기 바로 전날 있었던 내셔널 데이이자 자신의 생일에 독일에서 4개월 이상 치료를 받으며 취임 이래 44년..

[제22회 걸프컵 A조 3R] 쾌조의 2연승 사우디와 3연속 무재배 카타르가 4강에 진출!

0. 리뷰1) 한 경기장에서 순차적으로 경기를 가졌던 1, 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는 여느 대회와 마찬가지로 승부조작을 막기 위해 동시에 펼쳐집니다.2) 개최국 사우디는 나와프 알아비드가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예멘을 1대0으로 꺾고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조1위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3) 카타르는 바레인과 경고 7장을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 득점없이 비기며 조별예선 전경기 무승부만으로 조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개막전에 이브라힘 마지드가 넣은 동점골 이후로 득점도 실점도 기록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결과가 아쉬울 뿐입니다. 4) 극심한 골가뭄 현상이 특징인 이번 걸프컵 대회에서 A조는 그나마 득점을 하고 비긴 유일한 경기의 당사자 두 팀이 4강에..

[제22회 걸프컵 B조 2R] 패배 직전에서 승점을 챙긴 쿠웨이트의 걸프컵 극장 본능!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라크와 오만!

0. 리뷰1) 걸프컵 디펜딩 챔피언 UAE는 전반 35분까지 알리 마브쿳의 멀티골로 앞서 나가며 걸프컵의 강자 쿠웨이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2대0으로 앞서나간지 불과 2분만에 터진 유스프 나세르 알살만의 만회골에 이어 또다시 2분만에 바디르 알무뜨와에게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며 불과 4분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쿠웨이트의 걸프컵 극장 본능에 막혀 결국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던 승리와 조1위에 올라설 기회를 놓치고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패했으면 조2위로 내려앉았을 쿠웨이트는 1라운드 인저리 타임 결승골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승점을 챙기는 쿠웨이트 극장을 연출하며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챙기고 조1위를 지키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2) 이라..

[제22회 걸프컵 A조 2R] 바레인을 꺾고 4강 진출의 기선을 잡은 사우디, 예멘에 잇달아 발목잡힌 카타르!

0. 리뷰1) 개막전에 사우디와 비겼던 카타르는 뜻밖에 예멘에게 덜미를 잡히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2) 주최국 사우디는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결승골과 바레인 선수들의 잇달은 자책골에 힘입어 바레인을 3대0으로 꺾고 조별예선 첫 승과 더불어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예멘과 득점없이 비겼던 바레인은 자책골로만 어처구니 없이 두 골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3) 한편, 사우디 국가대표팀의 센터백 오사마 알하우사위는 바레인전을 풀타임 소화하며 자신의 센추리 클럽 가입을 승리로 자축했습니다. 1. 경기 결과예멘 0:0 카타르 (11월 16일 17:45/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사우디 3:0 바레인 (11월 16일 20:15/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사..

[제22회 걸프컵 B조 1R] 걸프컵의 최강자 쿠웨이트,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앞서나가!

0. 리뷰1) 걸프컵 주최측은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에 대해 관중들의 무료 입장을 결정했습니다.2) 디펜딩 챔피언 UAE와 오만은 헛힘만 쓰다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3) 걸프컵에서만 10회 우승한 걸프컵의 최강자 쿠웨이트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극적으로 터진 파하드 알에네지의 결승골로 이라크를 0대1로 꺾고 이번 대회 첫 승리팀이 되었습니다. 1. 경기 결과UAE 0:0 오만 (11월 14일 17:45/ 프린스 파이살 빈 파하드 스타디움) 이라크 0:1 쿠웨이트 (11월 14일 20:15/ 프린스 파이살 빈 파하드 스타디움)이라크 쿠웨이트 (후반 47분) 파하드 알에네지 2. B조 순위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연승/연패 1 쿠웨이트 1 1 0 0 3 1 0 1 2 UA..

[제22회 걸프컵 A조 1R] 드디어 개막, 그 어느 팀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A조 4팀!

0. 리뷰1) 수차례 개최시기(당초 예정은 작년)와 개최지가 변경되는(원래 개최지는 이라크 바스라, 안전상의 이유로 사우디 젯다로 개최지를 변경했다가 다시 리야드로 최종 확정. 이 과정에서 지난 21회 대회 (바레인)에 이어 연속으로 두 차례나 개최가 무산된데 빡친 이라크가 불참을 선언했다가 번복하면서 출전하게 된) 우여곡절 끝에 제22회 걸프컵 개막식이 개최국 사우디를 대표하여 서열 3위인 무끄린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부왕세제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등의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리야드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습니다.(제22회 아라비안 걸프컵 개막식) 2) 개최시기가 연기되면서 자연스레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을 앞둔 걸프지역 국가들의 최종 실전 모의고사가 되었습니다. 다른 국가들..

[단신] 수아레스를 태웠다고 인증샷 찍은 사우디인 택시기사의 셀카 & 사우디 우루과이전 하이라이트!

지난 월드컵에서의 핵이빨 사건으로 징계 중인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사우디 젯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인 사우디와의 평가전을 위해 우루과이 국대에 소집되어 젯다에 체류중인 가운데 그를 태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사우디인 택시기사가 뒷좌석에 앉아있는 그의 모습이 함께 잡히도록 잽싸게 셀카를 찍어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랑하고 싶어서 재빨리 셀카를 찍은 택시기사와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앉아있는 수아레스의 표정이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수아레스는 핵이빨 사건으로 받은 4개월간 활동 정지와 우루과이 국대 공식전 9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지만 CAS 항소를 통해 평가전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다음달 사우디 리야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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