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지난 3월부터 CGV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까지 따라하기 시작한 차등 요금제가 영화팬이나 언론으로부터 돈벌이에 급급한 꼼수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하고 좌석별로 등급을 매겼지만,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뭔가 투자를 했다거나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던가 등의 가시적인 개선책 없이 요금부터 적용하기 시작했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국내보다 훨씬 앞서 차등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UAE 내 최대 영화 멀티플렉스 체인인 VOX 시네마의 경우를 살펴보면 국내 영화관의 차등 요금제가 얼마나 이익만을 노린 꼼수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VOX 시네마는 일찌감치 4DX관이나 Gold, Theater관 같은 특별관을 제외한 아이맥스 상영관과 일반 상영관에 차등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