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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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 일반해상조약 2

[역사] 월경지와 위요지가 뒤섞인 UAE 내 토후국들과 오만의 국경은 왜 이리 복잡할까?

샤르자, 아즈만, 움 알꽈인, 라스 알카이마, 푸자이라가 있는 UAE의 북부 지역과 오만 국경지역 일대를 자세히 보면 흥미롭다 못해 골때리는 지역들을 스치듯이 지나가게 됩니다. 1) UAE에서 육로로 비자런을 해야 하는데 오만 본토와는 동떨어진 아라비아 반도 북쪽 끝에 위치한 오만 땅 캇삽쪽 국경을 간다던가... ([비자] 길어지는 비자수속 과정에서 한번은 거쳐야 되는 UAE-오만 비자런 참조) 2) 심지어 캇삽에서 오만만을 따라 해안도로로만 내려오게 될 경우 넓지도 않은 지역이 세 곳으로 나뉘어진 딥바 알바야 (오만), 딥바 알히즌 (샤르자), 딥바 알푸자이라 (푸자이라)를 거쳐 푸자이라, 코르팟칸 (샤르자) ([사르자] 오만 만과 푸자이라에 둘러싸인 항구 도시 코르팟칸의 관광지, 코르팟칸 비치 참조)..

GCC&GU/UAE 2019.08.26

[라스 알카이마] 다야 포트, 1819년 영국군 보복침공 당시 최후까지 저항했던 토후국들의 마지막 보루

라스 알카이마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라스 알카이마를 대표하는 역사 유적지로 꼽는 것이 바로 라스 알카이마 북부 지역인 알람스 지역에 위치한 다야 포트 (Dhayah Fort)입니다. 같은 라스 알카이마 내에 있다지만, 집에서는 마땅히 볼 곳도 없는 그곳 한번 보자고 왕복 100km가 넘는 길을 다녀오긴 귀찮아서 그간 안 들렀다가 그래도 한 번 가봐야겠다며 뜬금없이 길을 나섰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시내를 가로질러 갈 수도 있지만,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로드 (E311)를 타고 가다 새로 열린 에미레이츠 로드 (E611)로 이어지는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오만 국경을 형해 달리다 보면 큰 교통체증 없이 다야 포트로 갈 수 있습니다. 길은 지루하기만 할 뿐 복잡하지는 않기에 드라이브하기에 좋고,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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