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성지순례부는 전례없는 올해 성지 순례를 허가받은 무슬림들이 본격적인 성지 순례를 앞두고 19일부터 일주일 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음을, 사우디 내무부 역시 19일부터 성지순례 허가증이 없는 외부인의 성지 출입금지 조치가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창궐한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금지된 우므라에 이어 사우디 근현대사에 있어서 처음으로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인 핫지마저도 시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난 3월말 당국의 떡밥과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성지 순례는 계속되어 한다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원만으로 진행하겠다는 6월 22일 성지순례부의 공식 발표 이후 7월 5일에 추가로 발표된 구체적인 안전 지침에 따른 것입니다.2020/04/05 - [GCC/GU/사우디] - [종교]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