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ACL 3R] 알힐랄과의 맞대결에서 극적인 첫 승점을 챙긴 알자지라!
0. 리뷰
1) 우즈벡의 로코모티프는 이란 원정에서 마라트 비크마에프의 결승골과 사르도르 미르자예프의 쐐기골로 홈팀 세파한을 꺾고 2연속 무승부 끝에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2) 우즈벡의 파크타코르는 홈에서 이고르 세르기프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원정팀 트락토르 사지를 1대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3) 박종우, 곽태휘 풀타임. 2011년 아챔 조별 예선 이후 5년만에 맞붙은데다 지난 시즌까지 알힐랄에서 뛰었던 티아고 네베스가 상대팀 선수로 맞붙어 화제를 모은 두 팀의 맞대결은 알톤 알메이다의 선제골을 잘 지킨 알힐랄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파리스 주므아의 극적인 버저비터 동점골이 터지면서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알힐랄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15개의 슛 중 단 1개의 유효슛을 기록했을 정도로 낮은 골결정력과 오프사이드로 인정받지 못한 두 차례의 공격시도로 조별 선두에 나설 기회를 놓쳤기에 더욱 아쉽게 느껴질 것으로 보이며, 알자지라는 5년전 두 경기에서 내리 3골씩을 허용하며 패했던 아픔을 극적으로 달램과 동시에 조별예선 세 경기 만에 첫 득점 및 승점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통산 성적에서 세 경기 만에 첫 무승부 기록. 처음 맞대결을 쳘친 박종우와 곽태휘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GCC 내에서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UAE와 사우디의 수도를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인 탓인지 알자지라 홈구장에는 양국을 이끄는 서열 3위 내 통치자들의 모습이 담긴 초대형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4) UAE의 알나스르는 사우디 원정에서 닐마르 다 실바의 멀티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홈팀 알잇티하드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조선두에 올라섰습니다.
** 이하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
1. 경기 결과
- A조 -
세파한 (이란) 0:2 로코모티프 (우즈벡) (3월 15일 16:00/ 풀라드 샤흐르 스타디움)
세파한 (이란) |
로코모티프 (우즈벡) |
|
(전반 15분) 마라트 비크마에프 |
|
(후반 42분) 사르도르 미르자예프 |
알잇티하드 (사우디) 1:2 알나스르 (UAE) (3월 15일 20:35/ 킹 압둘라 스타디움)
알잇티하드 (사우디) |
알나스르 (UAE) |
|
(전반 1분) 닐마르 다 실바 |
(전반 13분) 겔민 리바스 |
|
|
(후반 29분) 닐마르 다 실바 |
- C조 -
파크타코르 (우즈벡) 1:0 트락토르 사지 (이란) (3월 15일 17:00/ 파크타코르 스타디움)
파크타코르 (우즈벡) |
트락토르 사지 (이란) |
(전반 41분) 이고르 세르기프 |
|
알자지라 (UAE) 1:1 알힐랄 (사우디) (3월 15일 20:35/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
알자지라 (UAE) |
알힐랄 (사우디) |
|
(전반 9분) 알톤 알메이다 |
(후반 49분) 파리스 주므아 |
|
2. 조별 순위
A조 |
||||||||||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연승/연패 |
1 |
알나스르 (UAE) |
3 |
2 |
0 |
1 |
6 |
4 |
3 |
1 |
2연승 |
2 |
로코모티프 (우즈벡) |
3 |
1 |
2 |
0 |
5 |
4 |
2 |
2 |
|
3 |
세파한 (이란) |
3 |
1 |
0 |
2 |
3 |
2 |
4 |
-2 |
|
4 |
알잇티하드 (사우디) |
3 |
0 |
2 |
1 |
2 |
3 |
4 |
-1 |
|
C조 |
||||||||||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연승/연패 |
1 |
트락토르 사지 (이란) |
3 |
2 |
0 |
1 |
6 |
5 |
1 |
4 |
|
2 |
알힐랄 (사우디) |
3 |
1 |
2 |
0 |
5 |
7 |
4 |
3 |
|
3 |
파크타코르 (우즈벡) |
3 |
1 |
1 |
1 |
4 |
4 |
6 |
-2 |
|
4 |
알자지라 (UAE) |
3 |
0 |
1 |
2 |
1 |
1 |
6 |
-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