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걸프컵 결승전] 사우디, 4전 5기 끝에 23년 만의 걸프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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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 우승 이후 22년 만의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는 개최국 사우디와 13년 만의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하는 UAE가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두 팀이 걸프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건 현 시스템 도입 이후 처음입니다.
2) 사우디는 03/04년 쿠웨이트에서 열린 16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2년만의 걸프컵 우승에 도전하는데, 그동안 사우디는 네 번 결승에 진출해 오만 (2009년), 쿠웨이트 (2010년), 카타르 (2014년), 바레인 (2019년)에 잇달아 패하며 준우승만 네 번에 그친 바 있어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 우승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반면, UAE는 지난 2013년 대회 우승 이후 2017/18년 대회 결승전에서 오만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습니다.
3) 사우디 감독은 사우디 리그의 알칼리즈를 이끌다 월드컵 두 달 전 긴급 투입된 게르기오스 도니스 감독이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에도 불구하고 유임된 반면, UAE 감독은 1990년 월드컵 이후 거의 다 잡았던 36년 만의 월드컵 진출 기회를 스스로의 조바심으로 눈 앞에서 놓친 뒤 2010년대 중반 알아인을 이끄라 크로아티아 국대 감독을 맡았던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을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4) 사우디 국대는 전원 사우디 선수들인 구성된 반면, UAE 국대는 카타르의 성공 모델을 이어 받아 UAE 선수들 외에도 다수의 외국인 귀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 열정적인 티포로 유명한 홈사우디 서포터즈들은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초대형 티포를 선보였으며,

월정팀 UAE 축구협회는 자국 서포터즈들을 위한 전세기를 편성하고, 서포터즈석 입장권을 전량 구매해서 무료로 제공해주었습니다.
6) 거의 만석인 62,827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열린 사우디와 UAE의 결승전에서는 전반 초반 연달아 터진 함맘 알함마미와 피라스 알부라이칸의 연속골을 앞세운 사우디가 UAE를 2대0으로 꺾고 마지막 걸프컵 우승 이후 4전 5기 끝에 걸프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걸프컵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라크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최다 우승팀은 통산 10회 우승의 쿠웨이트). 반면, 골대만 두 번 맞추는 불운 속 이번 대회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두 번 연속 결승전 패배를 맛본 UAE는 부임한지 얼마 안되는 새 감독 체제에서 월드컵 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 것을 위안이자 희망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1. 경기 결과
사우디 2:0 UAE (10월 6일 21:00/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 사우디 | UAE |
| (전반 11분) 함맘 알함마미 | |
| (전반 13분) 피라스 알부라이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