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UAE, 2년 내 AI 기반의 새로운 정부 모델 도입… 정부 서비스 절반에 AI 적용!

UAE는 정부 서비스의 절반이 앞으로 2년 안에 최첨단 AI 에이전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4월 23일 셰이크 모무함마드 빈 라쉬드 UAE 부통령 겸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가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 부통령 겸 총리는 이 전략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UAE를 대규모의 자율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는 세계 최초의 정부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 그는 UAE 정부의 주요 현안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X(구 트위터)에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니다. AI는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며, 스스로 개선한다. AI는 서비스 개선, 의사결정 가속화, 효율성 제고를 위한 우리의 실행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또 “이번 전환 계획에는 분명한 일정이 있다. 2년이다. 정부 전반의 성과는 도입 속도, 실행의 질, 그리고 정부 업무 재설계에서의 AI 활용 숙련도를 기준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준비기간 동안 모든 연방정부 직원이 AI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교육받게 되며, 이를 통해 “AI 기반 정부 운영에서 세계 최강의 역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부통령 겸 부총리 겸 대통령궁 의장이 총괄하고, 무함마드 알게르가위 내각부 장관이 이끄는 태스크포스가 추진하게 됩니다. 셰이크 무함마드는 “세계는 변하고 있고, 기술은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을 최우선에 둔다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더 빠르고, 더 민첩하며, 더 큰 영향을 내는 정부”라고 강조했다.
AI 전략은 어떻게 시행되나
이번 프로젝트는 제한적인 감독만으로도 의사결정과 특정 목표 달성이 가능한 *자율형 AI 모델인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행정 전반을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I 에이전트는 정부 정책, 프로세스, 절차를 새롭게 설계하는 데 활용되며, 스마트 시스템이 사전에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해 운영비를 줄이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게 됩니다. 이 시스템은 각 부처와 연방 기관에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지속적인 성과 및 영향 평가를 토대로 확대 시행될 예정입니다.
UAE의 AI 드라이브 중심에 선 정부
UAE 정부는 생각 외로 꽤나 오래전부터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 전산화에 진심이었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는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3년 5월 22일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래 정부라는 개념 하에 PC 기반의 전자 정부 (E-Government)를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정부 (M-Government)로 전환하겠다는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합니다. 많은 국가에서 전자 정부조차 안정화되지 않았을 때인데 말이죠. 그로부터 5개월 후에 발표한 두바이의 스마트 시티 전환 계획 발표는 모바일 결제앱에서 시작되어 현재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을 통해 꽤나 쾌적하게 각종 민원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UAE 정부 플랫폼의 기틀을 닦기 시작한 그 시작점이기도 했습니다.
- 2013/05/23- [GCC/UAE] - [사회] 셰이크 무함마드, 스마트폰 기반의 "m-Government" 프로젝트 공식 발표!
- 2020.07.02 - [GCC&GU/UAE] - [생활] UAE 국민과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한 디지털 신분증, UAE패스!
모바일 정부 서비스가 안정화된 이후 UAE 정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효율성 제고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AI의 책임 있고 안전한 활용을 추진하는 세계적 흐름의 선두에 서게 된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입니다. 2017년에는 오마르 알 올라마를 세계 최초의 AI 담당 장관으로 임명했고, 2019년에는 세계 최초의 AI 대학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대학교 (Mohamed Bin Zayed Univeris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MBZUAI)의 개교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아부다비 토후국은 1년 전인 2025년 5월 2027년까지 세계 최초의 AI 기반 정부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이번 내각의 발표는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이니셔티브를 UAE 전역으로 확장하는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UAE는 미국과 협력해 아부다비에 AI 데이터센터 용량 5GW 규모를 포함한 AI 캠퍼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AI 기반 정부를 세우겠다고 발표했던 2025년 5월에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 UAE 부통령이 UAE의 모든 공교육 단계에 AI를 과목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기술적 관점에서 AI를 깊이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UAE 정부의 이러한 노력은 외국에서도 인정을 받아 스탠퍼드대가 이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UAE를 AI 도입과 인재 유치 측면에서 세계 상위 국가 중 하나로 평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