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 슈퍼컵] 조유민, 역전 결승골 어시스트로 팀의 슈퍼컵 우승을 이끌어!
0. 리뷰
1)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과 대통령컵 우승팀이 맞붙는 에마아르 슈퍼컵이 열렸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내내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놓고 겨룬 끝에 리그 1, 2위팀과 대통령컵 우승, 준우승팀이 샤밥 알아흘리, 샤르자여서 두 팀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2) 디펜딩 챔피언 샤밥 알아흘리는 통산 7회 우승 및 대회 3연패에 도전하며,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는 샤르자는 22/23 슈퍼컵 우승 이후 세 시즌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두 팀은 23/24 슈퍼컵에서 맞붙은지 2년만에 다시 맞붙게 되었습니다. 23/24 슈퍼컵에서는 샤밥 알아흘리가 6대2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3) 조유민 풀타임 1어시스트. 2년 만에 다시 맞붙은 샤밥 알아흘리와 샤르자의 슈퍼컵에서는 다섯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우스만 카마라의 결승골을 앞세운 샤르자가 2대3 역전승을 거두고 샤밥 알아흘리의 슈퍼컵 3연패를 저지하며 세 시즌 만에 통산 네번째 우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두 시즌 전 대회에서 당한 참패를 설욕한 것은 물론, 지난 시즌 국내 대회에서 번번히 샤밥 알아흘리에 밀리며 콩라인을 탈 수 밖에 없었던 샤르자로서는 확실한 설욕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부진이 이어지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에서 멀어진데다, 리그컵, 대통령컵도 탈락해 샤르자가 우승을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인 슈퍼컵과 아챔 엘리트 중 슈퍼컵에서 우승을 달성한 것도 큰 소득.

경기 시작하자마자 어설픈 백패스 대응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던 조유민은 2대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상황에서 수비벽을 허문 장거리 전방 패스에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이어진 행운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살린 우스만 카마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한 실수를 만회하는데 성공하면서 샤르자에서만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알와흐다 감독에서 샤르자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호세 모라이스 감독은 두 경기 만에 UAE 리그에서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4) 샤르자는 1994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통산 네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공교롭게도 UAE 리그가 프로화 된 이후 달성한 세 번의 우승을 모두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거뒀다고 한다.
1. 슈퍼컵 결과
샤밥 알아흘리 2:3 샤르자 (12월 27일 19:45/ 알막툼 스타디움)

| 샤밥 알아흘리 | 샤르자 |
| (전반 3분) 페데리코 카르타비아 | |
| (전반 26분) 카이오 루카스 | |
| (전반 29분) 루안 페레이라 | |
| (전반 38분) 브레노 카스카르도 | |
| (후반 33분) 우스만 카마라 (조유민 어시스트/ 시즌 1어시스트) | |
| (후반 39분 퇴장) 샤힌 압둘라 |
https://youtu.be/2hnXlIpJcRI?si=dM40qbEhW7d2i80D